1박2일 안전체험학교 교육…현장교육 앞두고 안전의식 함양

대림산업 신입사원들이 안전벨트 착용법을 실습하고 체험하고 있다.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경영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17일 2020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에서 16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진행 중이다. 대림은 신입사원 입문과정부터 체계화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사원들은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을 실습한다. 또한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이번 안전교육은 현장교육을 앞둔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사는 업종 특성상 현장업무가 많아 타 업종에 비해 안전사고가 잦아 처벌에 민감하다. 따라서 현장업무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대림산업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롤 꼽고 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현장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임을 전 임직원이 명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달라”며 안전경영을 주문했다.

이번에 안전교육을 수료한 신입사원들은 전국의 다양한 현장에서 건설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인 후 현업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해 1월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하고 안전의식 개혁을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대림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해 지난 1년동안 102회에 걸쳐 총 2,600여명이 안전체험학교 교육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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