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20.8%로 3년 연속 1위…세탁기 20.5%로 4년 연속 1위
드럼세탁기, 압도적 점유율 29%…냉장고 23.7%로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 'KBIS 2020'에서  프리미엄 세탁기·건조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 'KBIS 2020'에서 프리미엄 세탁기·건조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가전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 달성하며 2010년 기준 이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금액기준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20.5%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 역시 분기 최고치인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신제품에 지속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미국 주요 가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년 연속 1위다. 1위 달성에는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들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이들 제품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건조기는 20.8%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21.5%로 분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했다.

세탁기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과 4분기 점유율 모두 20.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드럼 세탁기는 연간 29%, 4분기 27.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냉장고는 지난 해 연간 점유율 23.7%, 4분기 점유율 25.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는 연간 점유율 32%, 4분기 점유율 34.9%로 11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전자레인지 및 레인지는 2위를 기록했다. 전자레인지는 지난해 점유율 14.5%를, 이 밖에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도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면서 “올해도 미국에서 1위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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