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女의원들이 50%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박병석, 김상희 의원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영주 의원.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의원, 김상희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박병석, 김상희 의원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영주 의원.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의원, 김상희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부의장 몫에 후보로 김상희 의원이 찬반 투표 없이 공식 추대됐다. 전반기 국회 의장단을 책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저를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여러 의원님들이 응답해주셨다"라고 감사 인사말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영역에 강고히 드리워진 유리천장을 깨는데 모두가 함께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하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며 "과거 의전에 치중한 부의장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여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 후보를 만나 의장단 정례회의를 제안했고 박 후보도 흔쾌히 수락했다"며 "박병석 후보와 함께 이전 국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의장단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성이 국회 정치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의 여성의원이 19%밖에 되지 않지만 역할은 50%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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