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 바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넉넉한 보름달 아래 풍성한 결실을 즐기는 ‘추석’은 농경사회를 살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수선한 세상에다 각자의 다양성과 개인적 성향이 독특한 세태임을 감안해 비판이나 비난, 정죄하는 시간에 '국가를 위해 뭘 할 것인가'를 한 번쯤 곱씹어보는 ‘추석’이었으면 한다.‘추석’은 조상 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보름달을 보면서 친척 및 이웃과 수확한 곡식으로 풍요로움을 나누는 것이다. 세상이 달라졌음을 명심하고 그냥 들어주기가 ‘추석’ 대화의 정답이
칼럼
한상석 칼럼니스트
2019.09.15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