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금리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던 경제계가 올해 재도약을 다짐했다. 2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1962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갑질’, ‘독과점’, ‘종노릇’ 등 은행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은행권이 부랴부랴 상생금융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달 16일에는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어 각 금융지주들은 남은 기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상생금융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지난 30일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은행권을 향한 비판의 말을 쏟은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6일 금융업권협회 회장단을 만나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금융권 및 비금융권 CEO 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불협화음이 빚어지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융위원장 관치 낙하산 CEO 임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금융노조는 관련 분야 전문가, 혹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내부 인사가 CEO로 임명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으나, 정부와 외부 권력에 영향을 받고 외부 인사들로만 내정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금융권) 관치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시사프라임/이은지 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또 다른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금융위원회 앞에서 열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무책임한 금융위원회 규탄’ 결의 대회에서 금융위를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이날 오전 금융위에서 산은과 국토부·부산시·균형발전위원회 등이 부산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가졌다. 노조는 사측에 맞서 ‘본점 부산 이전 반대’를 투쟁한 지 181일째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내세운 공약으로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국정과제로 떠올랐다. 노조측의 강
[시사프라임/이은지 기자] 산업은행이 전날(2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부산 이전의 내용이 담긴 조직개편안을 의결하자 산은 노조와 직원은 “국회도, 국민도, 직원도 그 누구도 전혀 설득되지 않고 있는데 일부 부서를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이사회에서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앞서 노조는 28일 ‘산업은행 꼼수 이전 이사회 소집 규탄’ 투쟁을 벌였고, 이사회가 열린 29일 집회에는 네 명의 이사들의 얼굴이 담긴 표지판을 들어 투쟁의 강도늘 높였다.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여론몰이 등 검찰의 과거 관행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어 검찰개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취지 발언을 하면서 검찰 수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검찰을 보고 나무라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억울함이 잇겠지만,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과정에서 수사권이 절제, 피의사실 공표로 여론 몰이를 한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추 창관의 손을 들어줬다.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수사권이 존중되듯이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검찰 인사권을 존중돼야 한다"며 검찰 인사 관행을 비판했다. 검찰 인사를 놓고 윤 총장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사실상 추 장관의 검찰 인사에 문제가 없었고 인사는 대통령과 장관의 권한이기에 윤 총장이 따라야 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은 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에게
“너는 누구 편이니?”요즘 모임에 나가면 ‘법무장관 조국 vs 검찰총장 윤석열’ 중 어느 쪽에 설 건지를 강요하는 질문들이 많다. 양비론을 펼치면, 회색분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그러다가 어느 한쪽에 설라치면,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오늘의 자신’을 마주하고 당혹해 진다.‘조국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완전히 양편으로 갈렸다. 대통령도 아닌 ‘장관 거취’를 놓고, 이렇게 온 나라가 극심한 분열상을 보인 적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반가움과 술잔이 오가는 지인들 저녁 자리에서도 '조국' 이야기
국가적으로 풀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연내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고,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경기는 침체일로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발생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민생입법 처리가 안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조국 사태'가 한 달여 이상 나라를 뒤흔들며 '국력 소진 블랙홀'이 되고, 이제 임계점에 온 듯하다. 어제 ‘조국 대전, 긍정 평가하는 호남’ [설명서]를 쓰면서, 전국적으로 지지도가 하락세인 가운데 호남지역만 유일하게 높은 이유로, “첫째,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하다.(효용성) 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일본의 경제침략 대응 등 해야 할 일은 산적해,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도 극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수사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여론은 갈리고, 이른바 ‘조국 대전(?)’의 태풍이 불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논란은 주류인 586 운동권 정치인들의 내로남불과 불공정 문제로 번진 상태다. 이는 상류층의 특권과 불공정 그리고 무능한 정치가 발단이나, 검찰 역시 성찰할 게 많다. 이번 수사를 통해 피의사실 공표나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을 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과의 전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발 피의사실 유포 언로보도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관련 고발 카드를 만지고 있다.조 장관 일가 관련 검찰 수사가 ‘정치검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심각성을 드러낸 민주당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검찰 고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24일 취재진과 만남에서 “(검찰) 스스로 자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더 심해지고 있다”며 “민주당 내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전했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