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아마추어 관현악단 2기 달오름극장에 서다!

- 총 60명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감동의 선율

2016년 ‘아마추어 관현악단’ 1기 발표회 장면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운영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아마추어 관현악단’ 2기가 오는 2월 25일(토)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발표회를 연다.

‘아마추어 관현악단’ 2기 연습 장면


일반인 60여 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관현악단’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16년 야심차게 시도한 프로젝트다.


국악기를 취미로 배워온 일반인에게 국악관현악 합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국악 향유층을 개발하고, 국악 애호가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관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아마추어 관현악단’ 참가자들에게는 연습용 국악기와 연습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전문적인 강습이 제공됐으며, 다양한 국악관현악 작품의 연주를 통해 국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마지막 과정으로 발표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아마추어 관현악단’ 2기 단원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는 물론 대학생·주부·회사원 등 직업도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국악에 입문하게 된 동기와 국악을 접해온 기간 등은 각양각색이지만 ‘아마추어 관현악단’에 대한 열의만큼은 모두 같다. 이들은 지난 1월 3일(화) 첫 연습을 시작한 이래, 주 2회 2시간씩 이뤄지는 정규 연습 과정을 거쳐 2월 25일(토) 달오름극장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총 4개의 작품이 연주된다.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 ‘축연무’로 막을 열고, 이어 영화 ‘타이타닉’ ‘시네마 천국’ ‘맘마미아’ 주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영화음악 메들리, 다양한 전통 민요를 엮은 창작곡 ‘민요의 향연’으로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타악의 역동적인 리듬과 국악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지는 모둠북 협주곡 ‘타’도 연주된다.


‘아마추어 관현악단’ 2기 발표회는 전석 무료다. 공연 관람 신청은 2월 10일(금)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 예매처(02-2280-4114)를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이명관 기자 swc04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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