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이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직원 조사

하나은행 본점.  ⓒ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점. ⓒ하나은행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2019년 9월 이후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정규직직원이 가장 줄어든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직원을 줄이는 대신 임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주요 15개 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농협은행)의 2019년 9월 이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임원과 직원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정규직원이 가장 줄어든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2019년9월 1만2755명이던 정규직원에서 1120명 감소해 1만1635명으로 8.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918명에서 1151명으로 25.4%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정규직과 임원을 줄여오고 있다. 임원은 등기임원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집행임원이 줄어 31명에서 24명으로 감소했다.

정규직직원을 줄이고 비정규직, 임원 수가 증가한 곳은 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2019년 9월 1만6499명이던 정규직이 2년 새 970명이 줄어든 1만5529명으로 –5.9%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094명에서 44,3% 증가해 1579명으로 44.3% 증가했다. 임원은 65명에서 72명으로 10.8%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9월 1만 4169명 이였던 정규직이 2년 후인 2021년 9월 542명 줄어 –3.8% 감소한 1만3627명었다. 같은 기간 임원도 31명에서 28명으로 3명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2019년 9월 1만 3635명이던 정규직 직원이 2021년 9월 486명 감소한 1만 3149명으로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게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1만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가진 농협은행은 2019년9월 1만3585명의 정규직에서 2년사이 61명 줄어든 1만 3524명으로 현상 유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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