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해 골드디움5차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하자 사진을 걸어놓았다. [사진= 고문진 기자]
용해 골드디움5차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하자 사진을 걸어놓았다. [사진= 고문진 기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목포시에 위치한 용해 골드디움5차아파트 하자 문제를 놓고 입주민과 보광건설의 싸움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취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지난 6월 하자 보수에 대해 목포시에 공문을 보냈지만 보광건설측이 시정 명령에 대해 꿈쩍도 하지 않자 이날 조직을 마무리한 임차인 대표단은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조만간 목포시에 재차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임대 만료기간까진 2년이 남아 있다. 하자 보수 문제는 입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항이다. 보광건설측이 하자 보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한다는 게 대표단과 비대위의 입장이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층과 층 사이 하자가 크다 보니 입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지경이다. 누수 원인인 크렉이 너무 심해 비만 오면 물이 흘러내려 바닥이 흥건한 심각한 상태에 놓인 층도 있었다.

관리 주체인 보광건설이 직접 하자 보수를 책임져야 하지만 충당금은 이미 바닥나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게 입주민들의 증언이다. 법적 소송도 불사하는 이유다.

오는 2일 보광건설측은 조기분양 신청 관련 계약 세대 명단을 목포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차인 대표단과 비대위는 임대 만료 예정인 2년 뒤 분양가 산정 위해 감정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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