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제너시스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해외 신규 매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창사 27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일본·중국·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며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1일자로 제너시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 동안 지속 역점을 두고 전개해왔던 글로벌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와 해외시장을 두루 챙겨야했던 윤 회장이 국내는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를 둬 전문경영인에 맡기고, 성장 중인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하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제너시스비비큐는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장 확장에 나서면서 괄목한 성장세에 이를 발판 삼아 미개척지 신규 매장 오픈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 임원은 <시사프라임>과 통화에서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윤 회장이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2025년까지 세계에 5만 개 매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북미지역 매장 추가 확대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매장이 함께 늘어나야만 가능하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이 거느리고 있는 해외법인은 △GENESIS BBQ USA LLC(미국)△ BBDOTQ USA, INC.(미국) △상해비비객찬음관리유한공사(중국), BBQ VIETNAM CO.,LTD(베트남)등 이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세계 57개 나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은 2021년 매출 96억원, 4598만원 순이익을 거뒀다. 2020년 매출 54억원, 순손실 21억원을 내왔던 해외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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