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자영업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자영업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 강화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대상 등을 이날 부터 확대 시행한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2019년 11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이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사업 컨설팅과 사업장 Up-Grade를 지원하기 위해 뭉쳤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신용평점 하위 20%인 경우 연소득 4,500만원 이하까지 지원대상이었다면,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만34세 이하인 청년 자영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는 연간 100명에서 300명 수준으로 3배 확대된다. 대상자는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앞서 19년말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 이후 약 380명의 자영업자가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무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에서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 1백만원을 지원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니즈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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