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한국본부이사 시인 김철민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시인 김철민

12월25일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서력기원이 예수 탄생을 기준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기원전 4-5년경아라고 하며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하나님을 구원해 주신다.’의 뜻이며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구세주’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시오.’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근본정신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신 당신의 하나님을 사랑하시오.

당신 이웃을 당신 몸같이 사랑하고 또 원수까지도 사랑하시오.‘ 하고 말씀하시고 가르침은 계속 된다.

‘여러분은 세상이 소금이다. 소금은 생명유지의 양분이 되어야 하고 소금이 음식에 맛을 주듯이 세상에 살맛을 주는 일을 하여야 하며 또, 물건의 부패를 막듯이 사회나 국가의 양심이 되어 부패를 막는 존재가 되시오.’라고 말씀하셨다.

이날의 주인공은 분명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인데 어찌된 노릇인지 오늘날 성탄절은 백화점 쇼 윈도우에 세워진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는 상업주의와 흥청망청 놀고 즐기자는 감상주의 쾌락주의로 변질되어 버린 지 오래다.

또한 이 날을 기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 불우한 이웃이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야 할 교회나 기독교인들까지 자기들끼리 모여서 선물을 주고받는 거래식의 문화로 변질되어가 안타까워 또 연인이나 친구들과 술 마시고 노는 날 정도로 잘못 생각해 향락적 소비문화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통해 한 몫 단단히 챙기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 것 이상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첫 글자인 C는 Caroling으로 노래하는 계절이라는 뜻이다.

크리스마스 케럴을 부르면서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함께 기뻐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자는 것.

두 번째 글자 H는 도움(Help)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도와주라는 것.

세 번째 글자 R은 경배 (Reverence) 예수님의 탄생을 동방박사와 양 치던 목자들의 귀중한 예물을 정성껏 준비해 산 넘고 물 건너 수만리 길을 찾아 와 경배한 것 같이 하라는 것.

네 번째 글자 I는 중재기도 (Intercession) 불우한 이웃이나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자나 나를 미워하는 사람까지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

다섯 번째는 S는 고요함 (Serenity)을 뜻하는 것으로 시끄럽고 떠들고 술 마시는 밤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앉아 조용히 일 년간의 지나온 생활을 돌아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되도록 하라는 것.

여섯 번째의 글자는 T는 확신 (Trust)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난 신비적 탄생을 확실히 믿는 신앙이어야 한다.

이상의 여섯 글자를 합하면 ‘CHRIST가 되며 여기에 축제 (Mas)가 더해져 크리스마스(Christmas)가 되는 것이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한 사랑을 직접 나타내신 것이기에 이 날을 맞고 기리는 인류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해야 올바른 크리스마스를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모든 나라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의 찬미하는 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음악이 불리고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나누고 서로 축복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풍습이 전해진다. 전날 밤을 크리스마스이브라 하여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흰 수염 붉은 모자 붉은 옷에 선물 보퉁이를 메고 썰매를 타고 찾아와 집집마다 굴뚝으로 들어가 착한 어린이에게 양말주머니에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는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일로 보여 진다.

산타클로스는 3세기말 어린이를 보호하는 성 니콜라스의 애칭이다. 독일에서 비롯된 크리스마스트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의 장식물로 가지가 곧은 푸른 나무에 양초, 완구, 인형, 종, 과자 따위의 달아 메고 눈송이를 본떠 솜을 얹는다.

크리스마스는 이제 전 세계의 축제일이다.

그러면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성탄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여기에 담겨져 깊은 의미를 생각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그것이 사랑의 첫째 실천이다

올해는 나라경제도 안 좋고 여야국회의원 정치하는 사람들 정치적 계산이나 목적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국가의 장래를 위하여 당장이라도 중지하고 이 해가 가기 전에 크리스마스 정신을 살려 소통하여 배려와 사랑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보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국민모두 조금만 더 노력해 지난날을 냉정히 반성하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위해 준비하자. 국민들이 박수를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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