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으로 압축된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사진,좌)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사진,우). [사진=우리금융]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인으로 압축된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사진,좌)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사진,우). [사진=우리금융]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둘다 상업은행 출신이다.

이석태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 부문장은 2015년 우리은행 건략기획부장, 2017년  미래전략부 본부장을 거쳐 우리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2019년 전략기획단 상무, 2020년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과 올 3월 국내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을 맡고 있다.

1965년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한 조병규 대표는 우리은행에서 2016년 전략기획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 2018년 준법감시인 상무, 2020년 준법감시인 집행부행장보와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2022년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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