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151개 기관 참여

공공기관 대표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업정보박람회에 최상목 기회재정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공공기관 대표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업정보박람회에 최상목 기회재정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는 총 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보다 10% 늘린 수치입니다“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최상목 기회재정부 장관은 이 같이 발표했다. 최장관은 이어 “청년과 구직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미흡할 수 있겠지만 이 수치는 여러 공공기관들이 어려운 경영 속에서 씀씀이를 최대한 줄여 채용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3만여명의 구직자가 다녀갔다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하여 보다 폭넓고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대표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마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공공기관 대표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마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아울러, ‘고졸채용 컨설팅 세미나’와 ‘합격자 자소서 공개 게시판’도 신설하는 등 행사구성을 다양화하였고, 기관별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렉토리북도 제작하여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도 홈페이지 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채용 상담부스를 신설하여 기관별 담당자(30개 기관)가 전문적이고 상세한 장애인 채용상담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에 개회식에만 제공하였던 수어통역 서비스를 확대하여 행사 전반에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에서 온 A씨(여,24세)는 현재 4학년 재학중으로 “공기업에 관심 있어서 왔다”며 “면접에서는 이미지가 실추 될까봐 물어보지 못하는 내용을 박람회에서는 현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상담을 하고 있어 직접 질문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도 수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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