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 23.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그래픽=박시나 기자]
24. 1. 23.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그래픽=박시나 기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농수산물가격 상승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로 11월(121.02)보다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0.1%),11월(-0.4%) 연속 하락하다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농수산물 가격과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이 오른 영향이다. 딸기는 전월 대비 154.1%, 사과는 17.4% 상승했다. 수산물 역시 물오징어 42.6%, 냉동오징어 5.2%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는 전월 대비 6.7% 올랐다. 반면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내렸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월 대비 각각 5.4%, 7.1%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최종재는 0.2% 오른 반면 원재료(-2.1%)와 중간재(-0.2%)가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4.7%), 서비스(0.2%)가 오른 반면 공산품은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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