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세계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김종숙 기자] 
서울 강남구 신세계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김종숙 기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엔 사전 체험을 위한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스테이지에는 총 4개의 체험존이 있다. 모두 완료하고 나면 마지막 설문 조사 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방문객들은 체험존에 들러 실제 갤럭시S24 기기를 사용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A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13개국의 언어를 통역 번역하고 메모나 녹음까지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체험존도 인기를 끌었다

스튜디오에 방문한 김초민씨(여)는 “사전판매 사려고 하다가 직접 체험존에 들러 기기를 체험하고 나서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립감에 만족한다며 정식 출시되면 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갤럭시S24인기는 사전판매를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는 121만대를 기록했다. 121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가지고 있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주일간 진행했던 사전판매에서 109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한 바 있는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

갤럭시S24 관람시간은 금요일, 공휴일은 11~져녁 9시까지 운영한다. [사진=김종숙 기자]
갤럭시S24 관람시간은 금요일, 공휴일은 11~져녁 9시까지 운영한다. [사진=김종숙 기자]
스테이지에는 총 4개의 체험존이 있다. 모두 완료하고 나면 마지막 설문 조사 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스테이지에는 총 4개의 체험존이 있다. 모두 완료하고 나면 마지막 설문 조사 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갤럭시 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Live 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60% 수준을 차지했다. 갤럭시 S24+는 약 21%, 갤럭시 S24는 약 19%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색상은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 출시되는 갤럭시 S24는 A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13개국의 언어를 통역 번역하고 메모나 녹음까지 자동으로 요약해준다고 한다. 이를 체험하는 장면 [사진=김종숙 기자] 
이번 출시되는 갤럭시 S24는 A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13개국의 언어를 통역 번역하고 메모나 녹음까지 자동으로 요약해준다고 한다. 이를 체험하는 장면 [사진=김종숙 기자]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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