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까치>, <달려나 하늬> 등 시대별 인기 만화 약 300여 권 전시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에서 한국 만화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가게>에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만화가게> 전시 전경

이번 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부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우리나라 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만화가게> 전시장을 통해 ‘아기공룡 둘리’, ‘까치’, ‘달려라 하늬’ 등 시대별 주요 인기 만화를 전시하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만화가게>에 비치된 만화책을 열람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또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해방 직후 만화작품 등 진흥원의 만화박물관 소장 만화책 60여권을 포함해 약 300여권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만화가게>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결과 전시 모습

한국 만화의 역사, 디지털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통 플랫폼 등이 전시됐으며 특히 전시관 내에 직접 디지털 만화를 그려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만화가게> 내 클립스튜디오 체험 중인 관람객 모습


한편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항상 만화가 있다”며 “만화가 타 장르와 융합해 더 큰 문화산업을 이끄는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http://www.sisaprime.co.kr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