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작곡가 강석희, 이신우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

이는 지난 2009년 5월 첫 선을 보인 서울국제음악제와는 다른 다양한 연주자들과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음악 정신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바 있다.

또한 음악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동시에 투영할 수 있는 이번 국제음악제에서는 과거의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한 근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주축으로 선보인다.

20세기 음악의 흐름을 선도한 상호교환적인(interextuality) 작품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들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이번 음악제에서는 선배와 스승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작곡된 브리튼과 프랑크 브릿지의 작품을 비롯하여, 브루크너를 기리기 위해 작곡된 말러의 작품과 이 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슈니트게의 작품으로 소개된다.

그리고 리스트의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헨델의 음악을 해석한 쇤베르크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과 바흐의 작품 그리고 코글리아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편곡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5번과 우리시대의 작곡가인 강석희, 이신우의 작품도 2010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0 서울국제음악제 아카데미(Academy of 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10; ASIMF)서울국제음악제는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의 발굴을 위해 오디션을 거친 80여명의 예비 연주자들과 이번 음악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의 교류의 장을 통하여 함께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음악제를 통한 인재 발굴의 한 일환으로 오는 5월 29일과 6월 1일 두 번의 연주회가 예정 되어 있으며 가능성을 보여준 몇몇 연주자에게는 2011 서울국제음악제의 참여를 비롯하여 국제적인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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