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통일문화주간" 도라산역, 임진각 평화누리 등에서 개최

통일부(장관 홍용표)는 "2015 통일문화주간"을 10월 27(화)부터 11월 1일(일)까지 도라산역·평화누리·캠프그리브스 등 DMZ 일원 및 전국에서 개최한다.

'통일문화주간'은 통일의식에 목표를 두고 진행 되며, 특히 올해 광복 70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상징하는 DMZ지역을 평화통일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로는 미술, 음악, 전시, 아트체험, 학술, 경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제일 먼저 도라산역에서 "통일 아트스페이스" 특별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도라산역 일대를 정부에서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며, 통일문화주간 동 지역을 "통일 아트스페이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전시는 서양화가 김혜련 작가의 회화작품, 청년작가단과 일반 시민이 참여하여 제작한 설치조형물이 전시되며, 휴전선 철조망으로 제작한 "통일의 피아노"도 전시될 예정이다.

"통일아트스페이스" 특별전시 개막식 행사는 ‘15.10.30(금), 15:00 개최되며, 전시는 ’16.1.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통일음악회가 전시 개막전에 이어 ‘15.10.30(금), 16:00 도라산역에서 개최된다. 더 이상 북한으로 가지 못하고 멈춰져 있는 기차선로 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피아노 선율이 국민의 마음속에 통일의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15.10.31(토) 18:00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통일샤우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통일샤우팅"에는 EXID, 방탄소년단, BTOB, F(x), 다이나믹 듀오, 린, Zion.T, 크러쉬, 스윗소로우, 알리, 10cm, 스테파니, 제시, Nop.K, 성은, 지나유, 노래하는 현준이 등 국내 인기 대중가수들이 출연한다.

3일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예술로 통일을 체험하는 "통일아트캠프"가 진행된다. 이는 헤이리 예술마을 작가들이 참여하여 국민과 함께 공예, 회화, 조각 등 통일예술 작품을 만들며, 통일을 소재로 한 인디밴드 공연, 그래피티 퍼포먼스, 플래쉬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청소년 및 대중 음악인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통일문화 경연대회도 개최되며 젊은 청년작가 및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통일문화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통일문화포럼"도 10.27(화)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신인이 참가하는 창작 음악인들이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유니뮤직 레이스 2015) 결선공연이 10.31(토), 18:00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다.

한편 "2015 통일문화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엽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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