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조작의 스케일은 더욱 커진다!
-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2016년 최고의 서스펜스 드라마!

영화감독 이창열(c) 시사 프라임

이창열 감독이 일명 '악마의 편집'을 소재로 한 영화 '트릭'을 오는 7월 13일 개봉하게 된다.


대략적인 줄거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악마의 편집, 방송 조작 논란 등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충격적인 비밀의 실체를 담은 영화 '트릭'에서는 시청률이 올라 갈수록 더욱 과감해지는 조작의 수법으로 관객들을 소름 끼치게 한다.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부의 병상 일기를 촬영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 국장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PD는 부부를 지켜 보는 입장이 아닌 자극적인 소재를 위한 도구로 사용, 드라마 속 배우처럼 연기 디렉션은 물론 연출 된 설정도 서슴지 않고 촬영한다.


이런 자극성 때문에 다큐멘터리는 방영 후 전국민의 마음을 울리게 되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도 얻게 된다.


하지만 36%까지 시청률을 올리라는 방송국의 요청을 받게 되자 단순한 악마의 편집이 아닌 더욱 잔인한 방법을 고심하는 PD는 개인의 이기주의와 사회가 요구하는 성과주의를 여과 없이 고발하며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런닝타임이 진행 될수록 속이는 사람도 속는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도 이용 당하는 사람도 결국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트릭'은 씁쓸한 현실과 함께 우리가 접하고 있는 수 많은 정보와 뉴스 그 모든 것들이 과연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 보게 하며 영화적 서스펜스의 쾌감과 함께 진실을 통찰할 수 있는 시간 역시 선사해줄 것이다.

한편 이창열 감독은 "우리가 21세기에 살면서 의도치 않게 여러 가지 언론과 매체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보고 싶지 않아도, 듣고 싶지 않아도 들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다"며 "저게 바로 진실일까 아닐까, 포장일까 아닐까, 고민하지 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에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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