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경처리에 적급 협조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5월 지급 압박에 나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더 이상 반대했다가는 여론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정부 여당에 적극 협조하는 모양새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 

통합당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추경처리에 협조한다는 입장을 비쳤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상임위를 가동해서 추경안을 심의하겠다"며 "상임위 심사가 되면 당연히 예결위가 진행될 것이고,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국민들에게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코로나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 최대한 빨리 하루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협조해야 한다"며 "제1야당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국민과의 약속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지방에서 부담해야 될 1조원 재원을 중앙정부가 마련해서 조달하기로 한 것은 잘됐다. 통합당 합의해준 게 잘됐다"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1조원을 절대로 추가적인 채권 발행을 통해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아주 쉬운 항목을 조정해서 1조원을 마련하지 말고, 정말로 실질적으로 예산의 실체가 있는 부분에 조정을 가해서 1조원 재원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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