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직원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제명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징계 최고수위인 제명을 의결했다. 오 전 시장의 시장직 사퇴 나흘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해, 윤리심판원 회의 시작 2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고 있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최대한 빨리 윤리위원회를 열어 납득할만한 단호한 징계가 이뤄지게 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강제추행과 관련해 피해자와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고 젠더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