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3일 공시에서 71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원유 매입대금을 치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속사정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증자에 나선 것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다.남양유업이 원유 매입대금을 낙농가에 지급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1999년 공시를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례적이다.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기명식 우선주식 3만3338주를 주주우선공모증자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21만4000원이고 총 모집액은 71억3433만원이다. 발행가액 확정일은 이달 26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와이오엠이 1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적대적 M&A 노출 위험성과, 발행주식 총수보다 많은 신주 발행에 따른 주가하락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와이오엠은 이번 유상증자로 모인 자금을 시설자금,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될지 관전 포인트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와 폴리에틸렌(PE) 유통업을 운영하는 와이오엠은 10월 28일 이사회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20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창립 51주년 이래 조 단위 이상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이 기간산업 안정자금 1조2000억원까지 총 2조2000억원 유동성 작금을 확보하게 됐다.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에 직면하면서 현금 확보를 위해 매각과 일명 '항공권 할인깡'인 선불항공권 이벤트에 나서는 등 마른수건을 짜고 있다.자본확충 방안으로 유상증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조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금여력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21일 항공업계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사원주택 부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비수익 유휴자산과 비핵심자산 매각 작업의 일환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사택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