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오프라인 '지스타 2022', "팬들의 현장 반응 오랜만에 느껴 좋았다"
다양하고 유익한 컨퍼런스 프로그램 제공...게임 업계 방향 제시

[사진=박세연 기자]
22. 11. 17.  '지스타 2022'에 참가한 넥슨게임즈 부스. 대형 전광판에는 넥슨의 신작 "DAVE" 홍보영상의 한 장면이 나오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숨죽이고 있던 게임 업계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를 발판 삼아 부활에 시동을 건다.

게임 업계의 3분기 실적은 암울했다. 3N에 속하는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많은 게임사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4분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11월 지스타 2022, 각 사는 연간 미뤄왔던 신작들을 공개하고 저마다의 비전을 펼친다.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열리는 축제, ‘지스타 2022’ 속으로 들어가봤다.

◆넥슨·넷마블, 신작 4종 공개 및 시연회로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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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1. 17.  '지스타 2022'에 참가한 넷마블 부스. 네 가지 신작 게임을 각각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첫날 넥슨과 넷마블은 신작 게임 4종을 공개하며 일찍이 시연회를 시작했다. 양사는 게임별로 4섹터로 나누고 넥슨은 2층까지 운영하며 많은 팬을 맞이할 준비를 했지만, 이벤트 참여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넥슨에서 내놓은 신작 게임 4종 라인업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더 다이버(얼리 엑세스)이다. 넥슨 신작 4종을 시연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받은 스탬프는 야외의 ‘GIFT BOX’ 부스에서 2개 이상 모았을 시 넥슨팩, 3개 이상은 럭키팩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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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1. 17.  넷마블 부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시연 중인 참가자. [사진=박세연 기자]

넷마블이 선보이는 신작 라인업은 ▲하이프스쿼드(HYPE SQUAD)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다. 넷마블은 특히 4일간 ‘감스트’, ‘뚜밥’, ‘뜨뜨뜨뜨’, ‘마젠타’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 컨퍼런스 프로그램, 게임 업계의 흥미로운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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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11. 17.  NOVOS.GG의 창업가이자 CEO 오르 브리가가 스타트업 준비 시 위험도(Risk)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컨퍼런스홀에서는 네 트랙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게임 업계의 흐름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외 실력 있는 경영진 및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컨퍼런스는 17, 18일 양일간, 11시부터 17시 50분까지 동시간 최대 4개의 프로그램씩 배치되어 하루에 총 22개의 프로그램씩 진행된다. 첫날에는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 NOVOS.GG의 CEO 오르 브리가, 위메이드 김석환 부사장 등이 직접 강단에 나섰다.

외국어 발제의 경우 동시통역도 제공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간 관계상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하면 인원을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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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11. 17.  위메이드 김석환 부사장이 위메이드의 현재 입장을 설명하고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지스타 2022'가 20일까지 축제 분위기 가운데서 진행되는 가운데, 게임 업계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또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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