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31만6191주 장내 매도

KT 광화문 빌딩.  [사진=KT]
KT 광화문 빌딩. [사진=KT]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10% 밑으로 떨어졌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국민연금이 지난 2일 31만6191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기존 10.12%에서 9.99%로 0.13%p 감소하며 10% 밑으로 떨어졌다. 총 보유 주식수는 2609만 6776주다.

국민연금은 꾸준히 KT 주식을 팔아치웠다. 최근 한달간 판 주식만 62만주가 넘는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30일 장내에 62만5018주를 팔아치우며. 10.35%에서 0.24%p 감소한 10.12%로 떨어졌다.

KT는 기존 통신사 이미지를 벗고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며 최대실적을 내고 있다. 이런 사이 주가도 올랐다. 5일 주가는 3만3750원으로 1년 전 3만800원 이었던 주가는 9.6%(2950원) 올랐다. 지난해 8월 당시에는 3만91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마감하주가 상승에 국민연금은 차익실현을 위해 주가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10% 밑으로 떨어졌지만 국민연금은 KT 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구현모 대표이사 연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추종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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