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빅테크에 빼앗긴 주도권 통신사에서 되찾아야"

23. 9. 7.  KT와 협력사가 함께 운영하는 KT AI 풀스택 전시 부스. [사진=박세연 기자]
23. 9. 7.  KT와 협력사가 함께 운영하는 KT AI 풀스택 전시 부스. [사진=박세연 기자]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M360 APAC)'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GSMA M360 APAC은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M360 APAC은 국내 첫 개최다. 국내외 전문가들 10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하여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지역별(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주제에 따라 논의하는 자리다.

[사진=KT]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 [사진=KT]

KT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M360 APAC의 호스트 스폰서를 맡고 기조연설로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김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에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안주하고 있었다며 변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의 영역에서 IT 역량을 축적하고,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빅테크에 빼앗긴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외에도 ▲벨리온 ▲모레 ▲QANDA ▲2Digit와 함께 'AI FullStack(AI 풀스택)'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 북아시아 노리고 세계로 발돋움하는 하이벡스(HIVEX)

23. 9. 7.  TBCASoft의 CEO 링 우(Ling Wu)가 '하이벡스(HIVE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23. 9. 7.  TBCASoft의 CEO 링 우(Ling Wu)가 '하이벡스(HIVE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이외에도 다양한 연사가 나서 아젠다에 대해 논의했다. 'TBCASoft(TBCA 소프트)'의 CEO인 LING WU(링 우)는 컨퍼런스에서 'HIVEX(하이벡스)'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벡스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해 국가 간 결제를 지원한다.

링 우 CEO는 "하이벡스의 로고에서 'I' 두 개가 사람이 악수를 하는 모양이듯이, 하이벡스는 함께, 같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번째 핸드셰이크(handshake)는 대만, 일본이었고 7년 동안 네트워크 수축하며 만족스러웠다"며 대만에서 일본 관광이 인기 있는 연계성을 이용해 12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북아시아를 중요하게 생각 중"이라며 "우수한 IT 기업과 함께 범아시아, 범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하이벡스는 사용 편리성이 핵심"이라며 "사용자 친화적 네트워크 QR페이먼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하이벡스를 통해 손쉽게 결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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