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관계자, 오래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사실 확인 거친 후 차단

네이버웹툰의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성인용품 굿즈 판매 게시물. 취재가 시작되자 네이버웹툰은 사실 확인을 거친 후 게시물을 삭제 차단해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다.
네이버웹툰의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성인용품 굿즈 판매 게시물. 취재가 시작되자 네이버웹툰은 사실 확인을 거친 후 게시물을 삭제 차단해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네이버웹툰의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가 성인용품 굿즈를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측은 성인용품 굿즈 판매 논란을 의식한 듯 일단 게시물 차단에 나섰다.

웹툰프렌즈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18금 인기 웹툰 <앞집나리> 첫 번째 MD 2.14 COMING SOON 제목을 시작으로 성인용품 굿즈가 등장한다.

홍보 문구를 보면 “조금 놀라실 수도 있지만 ‘도전적’이고, 야심차게‘ 준비한 굿즈를 만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프로필링크 <앞집나리> MD펀딩 사전알림 신청하고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문구가 나온다.

댓글에 달린 반응들은 이렇다. “다른데 는 그래도 성인 인증해야 하는데 상품 보이게 해놓는데 눈치도 안보네.”, “다른 분 말대로 다른 사이트는 성인 인증해야 상품이 보이는데 공계에 너무 대놓고 올리는 것 아닌가요?”, “네이버....? 아니 네이버가..? 별일이 다 있네.” 등 성인용품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을 볼 수 있다.

웹툰프렌즈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9만 명에 달한다. 청소년들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용품 굿즈 판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소재임은 다분하다.

웹툰프렌즈의 지난해 상반기 M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0%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성인용품 굿즈 판매 논란 확대 되는 것은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취재가 시작되자 네이버웹툰은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취재 시작 이전에는 성인용품 굿즈가 판매될 것이란 인지조차 못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시사프라임>과 통화에서 “웹툰프렌즈는 웹툰 IP를 활용한 상품들을 다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인 거고, 웹툰프렌즈 공식 홈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성인용품은) 공식 채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성인용품 굿즈 판매 하는 것이냐’는 오해 소지가 다분해 보여 웹툰프렌즈 인스타그램에서 성인용품 굿즈 판매 게시물을 확인하고 바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