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것과 관련해 “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연평도를 방문했는데,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긴장은 많이 줄어들었고, 서해는 평화의 바다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서해 5도 일대의 어장이 대폭 확대됐고, 금지됐던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허용됐다”며 “여의도 면적의 84배가 넘는 큰 면적에 어업이 허용돼 주민들이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헤리스 주한 미대사가 그제 간담회에서 한반도 상황은 역대 어느 때보다 좋은 지점에 있다고 말했듯이 한반도 평화 정착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최근 청와대가 비핵화 전체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와 동시에 단계적 비핵화 포괄 합의 방향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북미 간 입장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가능한 해법을 찾는 방안으로 제시한 긍정적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중앙기념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전사자 유가족, 각계 대표, 일반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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