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 방지, 고객 및 직원의 안전 조치

사진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인 모습.  ⓒ롯데면세점
사진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인 모습. ⓒ롯데면세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거쳐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롯데면세점이 임시휴업했다.

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라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중국인)가 지난 23일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3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 방지 및 고객·직원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업했다. 재개점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보건당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 후에 재개점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롯데면세점은 내부 메뉴얼에 따라 방문 중인 고객에겐 퇴점을 진행하고 신규 고객 입점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23일 제주점 방문이후 10일간 무방비로 노출됨에 따라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만에 하나 있을 확진자의 접촉자 방문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될 것을 방지하고자 차단에 나선 것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주요 매장 ▲1일 1회 전문업체 방역 실시 ▲1일 6회 이상 자체 살균 소독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고객 마스크 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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