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vs "문재인 정부 심판"… 4.15총선 초반 기세전 후끈
"코로나 극복" vs "문재인 정부 심판"… 4.15총선 초반 기세전 후끈
  • 임문식 기자
  • 승인 2020.04.0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 첫주 경과… 프레임싸움 치열
4일 종로구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사진 / 김용철 기자]
4일 종로구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사진 / 김용철 기자]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제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를 보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의 초반이 지나간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프레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 중심의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선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성공적인 국정 완수를 위해서도 여당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들어 지지층에 호소하고 있다.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슬로건 문구로 '코로나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를 내세운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선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여당 후보 지지 호소에 힘을 싣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 종로구 출마 후보이기도 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4일 "우리 앞에 놓인 전선은 두개다.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예전에 본 적도 없는 해괴망측한 전염병과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생긴 우리 경제의 위축과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야당심판론을 내세우기보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번 총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등 국민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3일 동묘역 롯데캐슬 앞에서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3일 동묘역 롯데캐슬 앞에서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과 과반 정당을 꿈꾸는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론 불붙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장 선봉에 선 이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선거운동 초반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인 뒤 부산과 경남 지역 등으로 동선을 그리며 정권심판론의 불길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4일 부산 북구강서구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금까지 해온 이 정부의 실책을 보면 ‘과연 이 나라가 앞으로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심이 간다"며 "지금 이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코로나 경제가 오게 되어있다. 그건 더 엄청난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