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약 20%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투자 손실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20.2%(8,98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분양 상담 팀장의 무리한 대출 감행으로 부동산 신탁 해지와 더불어 막대한 이자를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제보자 A씨는 지난 2022년 1월 13일 홈앤쇼핑 오피스텔 분양 광고를 신청했고 분양 상담 팀장의 연락을 받아 상가 1동과 오피스텔 3동의 계약을 진행했다.계약 당시 A씨는 상담 팀장에게 3억 8,000만 원이 전재산임을 밝히고 계약을 진행했으며 계약금 1억 5,032만 4천원을 KB부동산신탁에 입금했다. 이후 2월 11일 A씨는 오피스텔 1동을 상가 1동으로 변경하고 추가 계약금 7,449만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홍콩 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대규모 손실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모니터링해 가며 점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은행별로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판매 잔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의 악성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은 부동산 PF 부실로 확대될 수 있어 부도난 건설업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의 악성 미분양은 3월 말 기준 16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475건) 보다 8.8%(130건) 늘어난 수치다.수도권의 악성 미분양이 증가한 것은 경기도와 인천에서 악성 미분양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서울의 경우 전달(2월)에 비해 악성 미분양이 13건 감소했다. 다만, 구별로 보면
국토부가 2일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시장에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다만, 사기에 가담자들의 명단공개 등은 국회 입법 개정이 필요해 이번 국토부 지원방안으로 전세사기 근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국토부는 이날 △보증가입 전세가율 100%→90% 하향 △감정평가 시세 부풀리기 방지 △계약 전, 안심전세앱으로 사전진단 △계약 후, 선순위 담보대출 방지 및 매매 시 임차인 고지 특약 △전세사기 위험 확인 설명 △중개사 보증하고 이력 공개 등을 골자로 한 피해예방책을 내놓았다. 이어 △저리대출 요건 완화, 대환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거주하는 이준영(남·49세)씨는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 월 24만원 월세를 내며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을 안고 있다. 올해 월세를 벗어나 서울 소재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지만 아파트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관망하고 있다. 지금 당장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시세 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저점에서 아파트를 구입 하려고 당초 계획을 수정했다.이씨는 “올해 여름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당초 계획을 바꿨다. 대출 이자도 연일 오르는데 아파트 시세는 떨어지고 있어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없었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김용철 기자] 8월 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신세계건설로 나타났다. 49㎡이하 전용면적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증가로 부동산 시장이 한파를 맞이하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소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의 분양 시기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서울부동산원 민간 미분양 주택 업체별 현황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이 시공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소재 ‘빌리브 디 에이블’은 총 256가구 가운데 245가구가 미분양 상태다.2025년 7월 입주 예정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재현 기자] 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규제지역 골자는 서울은 기존 현행을 유지하는 대신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의 모든 규제지역을 전면 해제하고, 수도권 일부도 규제 수위를 낮추기로 했다.집값 하락폭이 크고 악성 미분양 증가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규제 완화 요구가 빗발치자 규제 완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에 대해 시장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서울 수도권 규제 지역을 완화하지 않고선 부동사시장에 훈풍이 불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주거
[시사프라임 /이은지 기자] 전 국민 재테크시대가 시작되면서 MZ세대 맞춤형 투자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조각투자가 연일 화제다. 조각투자는 여러 투자자가 하나의 자산에 함께 투자하여 이익을 공동으로 배분받는 형식의 투자 기법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젊은 세대들의 접근성이 좋고, 고가의 상품을 분할 소유하며여 부담 없는 MZ 테크의 장을 열었다. 부동산 조각 테크 소비자 구 씨는 “부동산 투자는 목돈 마련 뒤에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나와서 새롭다”며 “여러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매력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대표이사 공대선)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전략 강연으로 화제를 모은 ‘101 Path ; 2022 부동산 컨퍼런스’ VOD 출시했다.지난달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101 Path ; 2022 부동산 컨퍼런스’는 대선 이후 가장 많은 변화와 주목을 받고 있는 ‘부동산’을 주제로 유튜브 ‘반백수 프로젝트’ 채널 대표 얼음공장, ㈜미스터홈즈 FC 대표 고상철, 유튜브 ‘놀라운부동산’의 놀부 등 부동산 전문가의 강연과 더불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Q&A를 진행해 약 2천여
[시사프라임/이은지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부동산 전문 핀테크기업 ㈜디엔코리아와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디엔코리아의 임대료 정산 업무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 / 플랫폼 월세 수익 기반 유동화 등 부동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양사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대인 및 임차인 대상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 외투기업 및 외국인 대상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 할 예정이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우영씨(남·40대)는 내집 마련 꿈을 꾸고 있지만 높아진 청약 문턱에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청약 점수가 50점대 초반으로 청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당첨과는 거리가 멀다.김씨는 "당첨 가능 점수인 60점대를 기록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직접 대출을 받아 집을 매입하거나, 오피스텔로 갈아타야 하는지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김씨처럼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30~40대 청약 당첨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5월)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지난 3년간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이 컸고, 5억원대 이상의 아파트 구매자들은 구매 당시 받았던 대출원금의 절반 넘게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은 27일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3년 내 거주 목적을 위해 아파트를 장만한 경우, 아파트 구매액이 가장 높은 서울이 21%로 가장 큰 상승을 보였고,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이 더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신한은행이 나이스디앤알에 의뢰해 지난해 9~10월 이메일을 통해 전국 경제생활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