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30일, 은행권은 이날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늘렸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정상 복원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있었다. 영업점 입구 문에는 ‘영업시간 단축운영을 중단하고 1월 30일부터 영업시간이 정상화됨을 안내드립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지난 2021년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단축영업에 들어간 지 1년 반 만이다.

이날 9시 은행에 방문한 청량리 미주아파트에 사는 박모씨(여·67세)는 “그동안 9시30분에 개인 업무를 보다 보니 오전에 다른 업무를 보는 게 쉽지 않았는데 30분 단축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왔다”며 “편해진 것도 있지만 오전에 은행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게 좋아진 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프라임이 방문한 은행 영업점에는 오전 9시부터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한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 일찍 은행 업무를 보고 오전 개인 업무를 보기 위해 일찍 방문한 것이다. 오전 30분 단축된 결과는 효과가 컸다. 대부분 고객들은 주로 연령대가 높았다. 이날 방문한 KB국민은행 영업점은 제기동에 위치한 곳으로, 고객 연령층이 높은 곳이다.

한편, 영업종료시간이 단축됐음에도 모바일에서 확인한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과 같은 곳도 있었다. 일부 은행의 영업지점의 종료 시간이 오후 3시30분으로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