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쿠팡이츠의 배달 위탁 시스템 쿠팡이츠플러스의 지사장과 소속 라이더들이 쿠팡이츠의 부당행위를 폭로하며 본사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쿠팡 측은 “일부 협력사의 억지 주장”이라며 전면 부인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이츠플러스 지사장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결성을 알리며, 이들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지부와 협의회 측은 “상점 픽업 시 빈번히 발생하는 조리지연에 대해, 본사가 라이더의 콜 취소를 제한해 놓다 보니 20~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쿠팡이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한승 대표는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쿠팡㈜의 이사회 의장도 겸해 왔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특히 법조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상을 수상함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경찰은 쿠팡의 용역업체인가?”24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지난 22일 있었던 경찰의 쿠팡 노조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연대 단체의 주최로 진행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인천 서부경찰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쿠팡 인천 1센터에서 노조가 사측에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 내 사무
[시사프라임 / 고문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노조)가 고용노동부에 휴게시간 즉각 의무화와 노동안전보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도감시단이 6월 2일부터 두 달간 측정한 쿠팡 물류센터 현장의 온·습도와 체감온도에 따른 휴게시간 보장 여부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온도감시단은 지난 6월 쿠팡이 안전보건규칙대로 휴게시간을 지급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꾸려진 운영단으로,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명목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각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유통채널의 희비 교차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이른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유통 업계에도 스며들어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이커머스 기업과 오프라인 전통 기업 사이의 경쟁 양상이 과열되며 각 사의 성적표는 단연 뜨거운 감자이다. ◆ “첫 연간 흑자 달성 가시화”…이번 분기도 웃으며 넘어가는 쿠팡제조업체와의 납품단가 갈등 이슈 등으로 다소 번잡했던 쿠팡은, 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하루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조합원들과 파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은 개인 재량껏 연차를 사용하거나 여성의 경우 한달에 한번 사용할 수 있는 보건 휴가를 사용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업을 두고 조합원 참여 숫자에 대한 진실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쿠팡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측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CJ와 쿠팡, 양사 간 갈등의 불길이 식품에 이어 뷰티까지 번졌다. 2022년 말 납품단가를 놓고 벌인 ‘햇반 전쟁’에 이어 지난 24일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간극이 심화됐다.쿠팡은 CJ올리브영 신고 배경으로 ‘납품업체 갑질’을 들었다.쿠팡 측은 지난 24일 소명자료를 통해 “CJ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힘없는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이츠 라이더 임금 사기행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현장에 쿠팡이츠플러스 라이더 및 지사장들이 참여해 쿠팡이츠의 ▲성수기 단가 인상 불이행 ▲불법 위장도급 등을 고발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라이더유니온은 “쿠팡이츠플러스 지사에 보낸 제안서에서 시즌 시기에는 건당 600원까지 단가를 인상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해당 내용에 따라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는 단가가 인상되어야 함에도, 쿠팡은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이츠 라이더 임금 사기행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현장에 쿠팡이츠플러스 라이더 및 지사장들이 참여해 쿠팡이츠의 ▲성수기 단가 인상 불이행 ▲불법 위장도급 등을 고발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납품 단가 주도권’을 앞세운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신경전이 여전하다. 쿠팡은 지난 11일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량 급증’ 관련 보도자료에 PB 상품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들에 공정한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CJ제일제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기재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갑 대 갑’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양 사는 지난해 말부터 반 년 째 상품 납품 단가와 마진율 협상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하는 쿠팡은 타 유통업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는 민주노총 택배노조 간부 등 3명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5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CLS는 고소장에서 “독립 사업자인 위탁 대리점과 계약한 택배기사를 CLS가 계약해지할 권한이 전혀 없음에도,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마치 CLS가 부당하게 해고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지속 유포하면서 고의로 CLS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해당 대리점은 CLS로부터 다수 노선을 위탁 받았음에도 일부 노선에 대해 4주 이상 택배기사를 투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쿠팡로지스틱스 앞에서 쿠팡 규탄 집회를 열고, 쿠팡로지스틱스(CLS)의 집단 해고 철회 촉구 및 선전전을 진행했다.택배노조는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쿠팡CLS의 ‘클렌징(구역 회수) 제도’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1인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저녁 집회에서는 지나가는 시민에게 얼마 전 논란이 된 조모상 택배기사 해고 사건 등을 언급하며 클렌징 제도의 실태에 대해 알렸다.오늘부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경기지부 원영부 지부장은 “7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처음엔 본인들 브랜드 더 이용하라는 상술로만 느껴졌는데, 혜택 비교하면서 적절히 잘만 이용하면 생활비도 굳고 좋아요.”서울에 거주하는 워킹맘 A씨는 최근 유통사별 멤버십 할인 및 적립률 비교하는 소소한 재미에 빠졌다. 예전에는 가입하는 그 몇 분도 번거로워서 매번 동네 슈퍼마켓 포인트 적립도 고사했던 그녀이지만, 연이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행진으로 빠듯한 살림을 규모 있게 꾸리려면 얼마라도 아껴야 다음 달 부담이 덜어진다.최근 유통업계에 A씨처럼 실속있게 전략적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반색할 만한 소식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3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쿠팡로지스틱스(CLS) 불공정 계약서 법률검토 결과 발표 및 쿠팡의 불공정, 생활물류법 위반 감시 실천단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2021년 7월 27일 시행된 생활물류법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서비스 종사자 및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택배노동자들은 생활물류서비스 종사자로 해당 법을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보호받을 수 있다.민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고물가 행진에 지갑 얇아진 소비자에게는 가성비를, 경기 둔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표를 우려하던 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선물하는 효자 종목이 있으니 바로 ‘PB 상품(Priav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자신이 기획한 상품을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납품받아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를 부착, 자사 매장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중간 유통단계 없이 바로 상품을 납품·판매하기 때문에 마진 최소화로 저렴한 판매가 확보가 가능하며, NB 상품(National Brand,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