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18. 지스타2022 이틀째인 18일, 관람객들이 야외 부스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 김용철 기자]
22. 11. 18. 지스타2022 이틀째인 18일, 관람객들이 야외 부스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 김용철 기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지스타 2022’ 이틀째를 맞은 18일. 이른 아침부터 게임 신작들을 보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날(17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도 이날 벡스코를 찾으며 현장 열기는 더 뜨거웠다. 

부산 진구 부암1동에 사는 김원진(남·19세)씨는 “지스타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수능 준비로 한동안 게임을 끊고 살았다. 수능 끝나고 오늘 아침부터 지스타를 보러 왔는데 기대 이상인 것 같아 즐겁다”고 했다.

오전10시 관람객들의 입장에 ‘10.29 참사’ 영향인지 현장 안내자들이 “천천히 움직이세요” ”줄 서서 입장하세요”등 병목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입장하자 마자 제1전시장은 발딛음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특히 넷마블, 넥슨,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대형 부스를 차린 게임사들에 관람객들이 몰렸다. 상대적으로 중소형 게임사 부스에는 네임벨류 영향인지 관람객들의 발길은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대형 게임사와 중소형 게임사간 온도차가 확실히 보였다. 그럼에도 지스타를 향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직접 게임 시연에 참가해 게임을 즐기고, 게임 방법에 대해 스탭에게 질문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최호원씨(남·24세)씨는 “신작 출시 이전 게임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직접 와서 게임을 해보니 캐릭터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고 정식 출시되면 ‘덕질’을 해도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장 외에 야외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줄은 이어졌다. 넥슨이 마련한 기프트 박스에는 전시장 내부에서 시연을 해본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시연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주말인 19일부터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지스타를 찾을 것으로 보여 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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