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오피스 '메타슬랩', "직접 써보면 많은 것 느낄 것"

23. 6. 23.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시연 장면. [사진=박세연 기자]
23. 6. 23.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시연 장면. [사진=박세연 기자]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을 시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알렸다. 키즈토피아는 생성형 AI가 탑재되어 있는 U+3.0의 핵심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키즈토피아는 지난 3월 국내에 공개되었으며, 아이는 유삐(Yupi)와 함께 여러 장소를 다니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또 생성형 AI가 탑재돼 음성인식을 통해 궁금한 것을 바로 묻고 답을 얻을 수 있다.

23. 6. 23.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시연 중 아이가 동물원에서 퀴즈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23. 6. 23.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시연 중 아이가 동물원에서 퀴즈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키즈토피아는 IPTV '아이들나라' 뒷세대로 모바일 환경에 집중하여 개발됐다.

키즈토피아를 이용하는 아이는 백과사전 2개 분량의 지식을 담은 1,200여개 질문으로 즐겁게 학습하고, 어린이 보호 콘텐츠가 도입되어 있어 부모도 안심할 수 있다.

키즈토피아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배포된다. 이어 연내 아시아(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필리핀),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지역에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원선관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팀 팀장은 키즈토피아가 체험학습형 서비스로서 스토리 진행, 교육과 재미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나 차별성을 얻기 위해 교육업체와 협력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메타슬랩, 동료간 연결에 집중하다

23. 6. 23. LG유플러스 이현우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팀장이 메타슬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23. 6. 23. LG유플러스 이현우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팀장이 메타슬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이현우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팀장은 메타슬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동료 간 연결'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메타버스의 한계점과 엔데믹으로 메타버스를 찾는 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LG유플러스가 메타슬랩을 밀고나가는 이유다.

이현우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팀장은 "메타슬랩을 통해 직급 간 권력 거리지수가 줄고, 부족한 공간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보다 개선된 화상회의 기능과 현장감 있는 사내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바타 간 '호출하기', '찾아가기' 기능으로 팀원을 찾을 수 있으며 '자리비움' 기능에 이유와 시간을 설정하면 동료 업무 상태도 파악이 가능하다.

행사 전용공간 '타운홀'에는 500명이 입장 가능하며 행사 때마다 장소 대관 없이도 현장감 있는 행사가 진행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메타슬랩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글로벌기업에서도 체험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과 오피스, 어떤 시장의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고 재미있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대점이다.

메타슬랩은 기업형 B2B Saas형 모델이다. 구독형 서비스 혹은 공간임대 서비스로 수익 모델이 정해질 예정이며 현재 검증 중이다. 연내 상용을 목표로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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