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비상 걸린 면세점, TF가동·직원 마스크 의무화
'신종코로나'에 비상 걸린 면세점, TF가동·직원 마스크 의무화
  • 김종숙 기자
  • 승인 2020.0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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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인 모습.  ⓒ롯데면세점
사진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 안내데스크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인 모습. ⓒ롯데면세점

국내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서자 유통계도 메스르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중국인 광광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들은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고 직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지급 의무화 등을 실시한다.

28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방문이 잦은 면세점들이 '우한폐렴' 불안감이 커질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대책기구를 마련하고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전 직원 일일 발열 체크 의무화하고 발열 직원 확인 시 조기 귀가 후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했다.

매장에서는 매장 근무자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장 및 인도장은 주 2회 방재 소독을한다. 안내데스크 및 계산대 등에 손소독제 비치도 늘렸고, 고객에겐 마스크를 지급한다.  

특히 중국 방문 직원의 경우 귀국 후 14일간 휴가 조치 후 관찰 진행을 실시한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임산부 및 만성질환 직원 대상으로 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하고 추가적인 대응 조치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한인규 TR부문장(사장)을 본부장으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임직원(협력사 직원 포함)을 대상으로 부서 단위별로 매일 출근 때와 오후 4시 체온을 측정하고 외부 행사도 자제하기로 했다. 임직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영업장 직원 출입구에는 발열 여부를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를 가동한다.

고객에겐 마스크를 지급하고, 주 1회 이상 전문 방역을 실시한다. 영업장 자체적으로 1일 1번 이상 소독을 강화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담당 부서(안전환경)가 별도로 있어 위기 단계별로 고객과 임직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면서 안전이나 위생에 대한 회사의 대응에 신뢰를 갖도록 차분하게 엄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가이드와 고객에게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키로 했다. 판매직원과 직영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판매직원의 발열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29일에는 엘리베이터 홀과 에스컬레이터 주변, 화장실 등에서 방역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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