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김종인 비대위 체제 무산은 '목소리가 큰 일부 의원'이 절대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선 중진급 이상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키렸던 심재철 당 권한대행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무산됐지만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21대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가능성은 남아있다. 8일 원내대표 선출에 이목이 쏠린다.30일 심재철 당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 전국위의 다수 의견이 무시되고 목소리가 큰 일부에 휘둘리고 있는 데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승인했다. 4개월짜리 한시직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된 것에 김종인 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놓고 보면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28일 오후 통합당 전국위원회는 전국위원 639명중 330명이 참석했고 '김종인 비대위' 안건에 177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80명은 반대했다.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측은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거부한 셈이다.김 전 위원장은 앞서 서 "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권한대행은 28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전권 논란에 대해 "전권이 아니다. 당대표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무기한 전권' 논란으로 통합당 내 의원들간 반발로 잡음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선거로 뽑힌 정책위의장·원내대표의 권한은 그대로 존속한다. 따라서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더라도 당대표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 ‘전권’이라는 것은 언론의 오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임기의 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둘러싸고 당내 이견이 분출하면서 심재철 당 권한대행의 일 처리 문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당내 의견을 먼저 물어보지 않고 진행하지 않은 것 자체가 현재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당내 잡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다. 급기야 3선 의원들이 모여 심 권한대행이 추지하려는 전국위 개최에 태글을 걸고 나섰다.3선 의원들이 지도부에 전국위 개최 전 당선인 대회를 열 것을 요구하며 조기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했다미래통합당 3선 당선인들은 27일 전국위 개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경처리에 적급 협조하기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5월 지급 압박에 나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더 이상 반대했다가는 여론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정부 여당에 적극 협조하는 모양새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 통합당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추경처리에 협조한다는 입장을 비쳤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상임위를 가동해서 추경안을 심의하겠다"며 "상임위 심사가 되면 당연히 예결위가 진행될 것이고,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국민들에게 하루빨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코앞에 놓고 미래통합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수락하고 전권과 기한을 두지 말라는 조건을 달자 당내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 曰" "혼란을 수습하려는 비대위가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김종인 曰: "비대위, 할 일 다하면 언제든 그만 둘 것"이라며 한발 물서섬.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향해 "이제 그만 공적 생활을 정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코로나 사태와 전 세계 경제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이인영 원내대표) "헬리콥터에서 세금을 뿌리듯 선심을 쓰겠다고 한다.”(심재철 원내대표)코로나19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여야가 17일 충돌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번 추경의 목적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돈을 푸는 것이라 주장한다. 반에 통합당은 이번 추경이 4·15 총선용 돈풀기라는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문재인 정권은 총선 전에 시진핑 주석 방한을 성사시켜 총선을 승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 계획이 우한 폐렴 때문에 망가질까 중국에 찍 소리도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오늘 0시부터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했다. 중국 전역이 오염됐는데 후베이성만 제한하는 '찔끔 조치'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이 올 3~4월에서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법무부의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검찰학살’로 규정하며 의도대로 특검을 추진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총선이 불과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특검 추진은 물리적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한국당 의도대로 특검법안이 국회에 통과하는 것도 현 국회의원 구성을 보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사실상 총선 이후를 겨냥하고 특검 ‘군불 피우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상설특검법에 따르면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9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6일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에서 민생·개혁법안 상정을 포함한 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심 원내대표는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소집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했다.새해부터 한국당과 협의 없이 검경수사권을 포함한 민생법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게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