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와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라"촉구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 / 박선진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 / 박선진 기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은 계속 과거로 갈 것인가. 극우세력과 태극기부대와 같은 사람만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인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쟁을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는 정당, 극우세력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를 하는 정당에게 우리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태정치와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광화문에서 저급한 망언과 막말 대잔치를 벌였다.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저열하고 치졸한 험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구걸이라고 폄훼했다"며 "망국적 색깔론을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기 위한 선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구태정치이자 후진정치"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5.18 망언' 의원들의 솜방방이 징계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는 5.18 역사왜곡을 바로잡기를 거부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며 "대신 군사독재와 쿠데타정권을 옹호하는 정당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 망언 의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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