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운영하면서 세무에 관한 사항, 노무에 관한 사항 등등 지켜야 하는 사항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세무와 관련된 사항에 비해 노무와 관련된 사항은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않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인 경우가 많아서 준수 의무가 있음을 알면서도 준수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는 주변에서 처벌받는 지인들을 보지 못해서 규정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업주들도 많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임금명세서 지급 의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Ⅰ. 임금명세서 지급 의무화 최근 지인의 문의사항이었다. 임금명세서를 매달 받지 않냐고 물어보니 입
근로계약은 민법상 계약에 해당한다. 계약은 당사자 간의 의사표시 합치로 성립하는 법률행위이다. 사적 자치의 원칙(계약 자유의 원칙)에 따라 각 개인은 자유롭게 계약의 내용을 정하고 설정할 수 있다. 근로계약의 정의는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노동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에 대하여 임금을 지급함을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근로관계는 근로계약의 맺어짐으로 시작되고, 계약이 소멸한다면 근로관계 역시 소멸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사적 자치의 원칙에 따라 근로계약이 존속하는 기간을 정하는 계약도 체결할 수 있고, 이를 기간의 정함이 있는
이는 최근 자문을 맡고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로부터 상담이 들어온 사안을 대략으로 기록한 것이다. 사업주 甲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퇴직금에서 일부를 공제하고 지급하는 것(퇴직금 상계)이 적법한지는 다른 문제이다. Ⅰ. 임금 전액 지급의 원칙 「근로기준법」(이하 "근기법") 제43조 제1항은 임금 전액 지급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근기법에서 위 규정을 정한 취지에 대하여 우리 판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임금 전액지급의 원칙을 선언한 취지는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임금을 공제하는 것을 금지하여 근로자에게 임금 전
근로계약이란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고용되어 근로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그 대가로 임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하고, 이는 민법상 계약에 해당한다. 민법상 계약은 “구두”로도 성립이 된다. 그러므로 근로계약을 맺을 때 반드시 서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계약 관계 자체는 성립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근로기준법」(이하 ‘근기법’을 통해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Ⅰ. 근로계약서 작성이 의무인 이유 서두에 기재한 바와 같이 반드시 “서면”이 있어야 근로계약이 성립이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기법은 상대적으로 약자
시사프라임은 노동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쟁점에 대해 알기 쉽도록 노동법 코너를 마련했다.노무법인인화 이시훈 노무사와 함께 노동법 이해를 돕고자 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노동법이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노동법의 역사를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제정 노동법(1953년)대표적인 노동법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노동위원회법⌟ 3가지라고 볼 수 있다. 위 3개 법들은 1953년 한국전쟁 시기에 제정이 된 법으로서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