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여당이 사실상 추천하는 공수처장이 대통령 주변권력을 제대로 감시 할 수 있겠는가"라며 "공수처장 추천권을 야당에게 넘겨줘야만 그 진정성이 인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작 특별감찰관은 3년째 비워둔 채로 공수처가 대통령 주변의 권력을 감시하는 기구인데 야당이 의아하다는 대통령의 인식 자체가 너무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특별감찰관이 진작에 임명이 됐더라면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이라던지 울산시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한 폐렴으로 나라 전체가 온통 정신 없는데 대통령이 공수처에 한 눈 팔고 있다"며 "총선 압승 후 우리는 반드시 공수처 폐지법부터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지난 31일 정세균 총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등 우한 폐렴 대응 주무책임자들을 청와대에 불러들여서 공수처 설치 준비를 재촉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국민들의 불안과 안전은 누가 지키는가"라고 반문하며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권력의 유지와 안위를 더 챙기고 있다
공수처 설치가 이르면 올해 7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공포안을 의결했다.공수처법 의결은 작년 12월 27일 국회에서 의결돼 지난 3일 정부로 넘어온지 4일 만이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조만간 관보에 게재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은 6개월 후 시행되는데 준비기간이 촉박하다”며 “독립적이고 새로운 기관을 만들기 때문에 시행령 정비 등 전체적인 준비에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시간도 걸릴 텐데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후 애초 개의시간보다 50여분간 늦은 10시52분께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법 2건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패스트트랙 으로 지정 의결했다.당초 공수처 설치법안은 1개 였지만 민주당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 신설 법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사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리며 공수처법 2건이 패스트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공수처 설치는 정권 말 터져 나올 정권부패를 덮기 위한 ‘권력형 보혈(補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어제 철야농성을 이어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도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을 통해 공수처를 처리하려는 것을 저지하고자 피켓 항의 농성을 이어갔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 설치해서 사법부, 입법부를 감시·통제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의 불로장생의 권력을 찾아 헤매다가 공수처라는 불로초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연동형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혁안,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한 여야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이 종료된 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8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당 간 합의안 설명을 들었고 모든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원 85명은 여야 합의안을 박수로 의결했다.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합의안 내용을 듣고 난 후 별다른 이견 없이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22일 선거제 개편안과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법안의 세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하고 오는 25일까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선거제도 개편 내용과 관련 2019년 3월 17일 4당 정개특위 간사들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미세조정한 관련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수처법 필요의 당위성에 대해 ‘김학의 사건’을 통해 부각하며 공수처 설치를 주장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권력자가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누군가의 비호로 6년째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형 범죄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을 해소할 수 있다”며 “‘김학의 사건’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감안한다면 공수처 도입에 한국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