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이 참 어렵다. 우리(한국당) 장수가 부족하다.”(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발언)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사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해야 할 수도권에서 승리를 가져다 줄 장수가 부족해 당 대표급 중진들을 차출하고 있다. 고향 출마를 고수 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김 위원장의 긴급 요청에도 ‘마이웨이’ 중이다.김 전 지사와 홍 전 대표가 서울 차출론을 끝내 거부할 경우 공관위는 “공천을 주지 않겠다”며 ‘데드라인’을 11일로 정했다.김 위원장이 두 중량급 인사를 서울 험지로 불러들이는
보수 대통합은 과연 가능할까. 보수진영의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8명 의원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 국민통합연대 등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이 통합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분열된 보수 진영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통합 군불 피우기에 나서는 상황이다.◆보수통합 급한 한국당가장 급한 곳은 한국당이다.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총선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선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분오열된
자유한국당이 편파보도를 한다고 판단한 언론사와 기자에 대해 한국당 출입을 금지하는 '삼진아웃제' 도입을 유보하기로 하며 한발 물러섰다. 다만 편파보도를 한다고 판단한 언론사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며 경고 조치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박성중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삼진 아웃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언론사뿐만 아니라 그 외 언론사에서도 ‘삼진 아웃제’에 우려 목소리를 내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된다.앞서 한국당은 지난 19일 “반복되는 편파, 왜곡 보도에 1,2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조국 청문회' 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이날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정치분야 인데 야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이미 야당에선 이번 대정부질문을 제 2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특히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조 장관 딸의 논문과 상장, 아들의 인턴 경력 논란 등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 장관이 발언 내용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과 상반된 것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가 조국
자유한국당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국무위원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 70년 헌정사의 오욕"이라며 "문 대통령은 즉시 조국을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은 더불어민주당이 열어준 기자간담회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우길 만큼 우겼고, 거짓말을 쏟아낼 만큼 이미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대변인은 "조국은 오늘도 더불어민주당이 호위하고 떠받들어 모시는 가운데 대한민국 헌정을 모욕하는 희대의 거짓쇼를 기어이 펼쳐보겠다는 것인가"라며 "거짓말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에게 통합하자는 ‘러브콜’을 보내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개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되고 있다.여의도 정가에선 정개개편 중심에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양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안력 싸움이 본격화되면 분당 수순으로 들어가는 때가 정개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특히 바른미래당의 행보에 따라 내년 총선 지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어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분당 시기가 언제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1심 법원이 16일 무죄를 선고한 것을 놓고 여당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법원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판단인지 우려를 표할 수 없다”며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했다.여당을 비롯한 범 진보 진영이 이날 내놓은 입장을 보면 짧게는 한줄 길어야 3~4줄의 짤막한 논평을 내놨다. 대체적 분위기는 법원 판결 내용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을 존중
[시사프라임 / 이재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국회 복귀 명분으로 연쇄 1대 1 영수회담에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꽉 막힌 국회 정상화를 풀 열쇠로 청와대가 기존 입장인 5당 대표 회담을 철회하라는 주문인 셈이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에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에 사과 뜻을 밝히고, 청와대는 1대1 영수회담 식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순차적으로 만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황교안 대표가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완료하고 광주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오늘이라도 매듭짓고 떳떳하게 함께 손잡고 광주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광주 방문에 앞서 3가지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한국당이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경종이 울려져야 한다”고 했다. 또, “자유한국당의 내부 징계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외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며 3당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이에 정의당은 “옹졸하고 거대정당의 횡포”라며 비판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변명하기 위해 구색 맞추기, 생색내기용 여야정 협의체는 안 된다”고 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제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여야정 협의체는 자유한국당을 들러리로 세우는 5당 여야정 협의체, 사실상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후 애초 개의시간보다 50여분간 늦은 10시52분께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법 2건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검찰청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패스트트랙 으로 지정 의결했다.당초 공수처 설치법안은 1개 였지만 민주당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 신설 법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사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리며 공수처법 2건이 패스트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4월 국회도 빈손 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여야 대표들이 날선 발언을 이어가며 정국경색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내로 좁혀지며 정국 주도권 잡기 싸움이 본격화되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야당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외투쟁, 자유한국당이 지난 주말 광화문 거리로 나와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여야 대치가 도저히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지자 여당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
황교안 대표는 22일 "지난 토요일 우리 당이 열었던 광화문 집회에 우리 당 당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국민들께서 엄중한 경고를 보내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