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연장안에 합의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지도부는 6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이날 중으로 열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기한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합의문에 따르면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맡되, 의석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한개위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종전에는 민주당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위원수 조정이 있다면 활동기간 연장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애당초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구성이 잘못됐다"며 "잘못된 위원장과 위원수 조정이 있다면 당연히 연장에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개특위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8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등 18명이다. 사개특위는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당 1명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4당 의결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오신환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위위원장 요청을 받은 이상 이에 대해 답을 해야 할 의무가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합의를 통한 연장은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마지막 수단으로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4당의 의결로 특위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사실상 한국당을 제외하고 여야 4당이 특위 활동기간 연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에서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이 27일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축조심의(한 조항씩 조목 조목 심사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른 당에 대해 “날치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제1소위에 참여했던 장 의원은 “축조심의를 통해 쟁점 하나하나에 대해 합의를 만들어나가면서 최종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식으로 축조심의를 요구했지만 (4당은) 이를 거부하고 한국당과 민주당 안을 표결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소위는 토론을 통해 접점을 찾아야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본회의 개최를 예고하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민주당은 3당 교섭단체 간 정상화 합의문을 의원총회에서 추인 받지 못한 한국당이 3당 간 합의문을 번복했다며 합의문에 기재됐던 의사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게 두 번째 선택의 시간이 왔다”며 “3당 원내대표의 합의 정신에 근거해서 국회 정상화의 길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막다른 골목을 선택할 것인지 다시 결단의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국회 정상화 협상안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 받지 못해 무산되면서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다.25일 여야 지도부는 정상화 협상 타결의 무산 책임을 서로 상대 당에 돌리면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협상 타결이 한국당의 추인 문제로 무산된 만큼 재협상 추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국당 원내 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과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이대로 좋은가’ 정책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임의 수정 의혹에 대해 “이쯤되면 역사 날조 정권”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경욱 대변인은 “좌파 이념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감추고자 서류 위조와 ‘도둑날인’까지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17년 집필자 동의 없이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꾸고, 이 과정에서 집필자의 도장을 임의로 사용했다면서 교육부 과장급 직원 A씨와 장학사 B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사문서위조교사, 위조사문서행사교사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자 다른 당 의원들이 한국당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열린 외통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바른미래당 정병국,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장에 참석한 한국당 소속 의원은 외통위원장인 윤상현 의원 한명에 불과했다.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최근 시진핑 방북 포함해서 한미정상회담, 비핵화 등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 없다. 한국당이 정말 국회에 돌아와
[시사프라임/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6월 임시국회 일정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상임위원회에 대한 선별 등원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선박, 붉은 수돗물 등 주요 현안이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만 선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별 등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투쟁과 꼭 필요한 원내 투쟁 병행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특히 “경제, 민생도 무너져가고 있지만, 안보가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청와대는 신임 정책실장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경제수석으로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김상조 실장이 과거 학계·시민단체 활동 경력이 있고,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일해왔다는 점에서 민생과 공정경제를 함께 풀어나갈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가 밝힌 발탁 배경이다. 다만 전임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임명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됐다는 점으로 미뤄 경제 상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북한 목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국방 안보라인의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보 현안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태는 청와대 감독, 국방부 조연의 국방문란 참극이라고 본다. 문재인 정권의 안보무능, 거짓말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해경의 최초 보고서가 청와대의 누구에게 보고됐나. 문 대통령은 최초 보고서를 보셨는가”라며 “합참 브리핑에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청와대가 축소 은폐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언급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이미 정통성을 잃은 정당”이라며 한국당과의 보수통합에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손 대표는 “한국당이 어떻게 감히 바른미래당과 통합을 이야기하느냐”며 “한국당은 촛불혁명 때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보수통합 문제와 관련해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 어떤 정당과의 통합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실질적으로 정당의 형태, 인적 숫자도 바른미래당이 더 많다”며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이 먼저인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애국당과는 자연스럽게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검찰로부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손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손 의원을 수사해오던 검찰은 전날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일부를 사실로 결론을 내리고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손혜원 의원은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하라. 말은 지키라고 하는 것인지, 반추하고 회상하는 추억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인천시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히 꼬리자르기로 그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민 대변인은 “행정의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며 박 시장의 책임론을 강조했다.그는 “박 시장은 주민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독수가 뿜어져 나왔는데도, 사태 초기에는 ‘수돗물 수질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경제청문회를 다시 한 번 정부 여당에 요구했다.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청문회 개최를 제안했는데 청와대나 여당은 경제의 '경'자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두려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떻게든 국회를 열어보기 위해서 진지하게 여당을 설득해왔는데 청와대와 여당은 패스트트랙을 날치기로 해서 ‘비정상 국회’, ‘일 못하는 국회’를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양보 할 수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상임위별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문 대통령의 G20 회의 참석과 관련 "북핵문제가 최대의 이슈인데 북한의 입장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어설픈 평화논리를 펼치다가 작년의 ‘아셈 외교 망신’이 재연되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아셈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촉진 방안으로 북한 경제 제재 완화를 강조했지만 51개국 정상들은 유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여야 4당이 17일 자유한국당을 빼고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에 착수하면서 강대강 정국을 예고하고 있다.한국당과의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아무 성과 없이 지난 주말을 넘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주초인 이날 잇따라 의원총회를 열고 6월 국회 소집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우선 바른미래당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당론으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의총을 연 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 협상 타결을 더 기다리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판단 아래 소속 의원 전원 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