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김용철 기자] 무역수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리오프닝을 기대했던 對 중국 수출마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서다.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의 호실적이 위안거리다. 수출이 부진하고 수입은 늘면서 벌써 지난해 무역적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환율 절하가 수출 보다 수입이 느는데 더 효과가 커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반도체 8개월째 마이너스 감소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일~20일(통관 기준 잠정치) 무역수지는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 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ISO373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ESG 중 지배구조(G: Governance)의 주요 항목인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표준이다.LG전자는 국내 全 사업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공정거래 ▲반부패 ▲인사노무 ▲제조물책임 ▲안전보건 ▲환경/에너지 ▲정보보안/프라이버시 ▲자본시장법 ▲수출규제 ▲지적재산권 등 11개 분야에 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이 3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두고 서로 '유감'을 표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지속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강 장관은 "우리측이 대외무역법 개정 등 적극 노력해 일측이 제기한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모두 해소했음에도 수출규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강 장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잠정 정지했던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지금의 상황이 당초 WTO 분쟁해결절차 정지의 조건이었던 정상적인 대화의 진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분쟁해결 절차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지난해 11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 인사를 단행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1차관에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前)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발탁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인선했다.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인선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히 노력해달라."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가짜뉴스 근절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언론매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투버가 타깃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방통위는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민간 팩트체크 기관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가짜뉴스를 막는 목표로 방통위는 올해 민간 자율 팩트체크 기관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정치권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두고 막판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지소미아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통제에 따라 우리 정부 측이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움에 따라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책임을 일본 측에 돌리면서 지소미아가 우리 안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소미아는 불과 5
한·일 관계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다. 역사적 앙금이 남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회피할 수가 없다. 2018년 10월 30일, “일본정부는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강제동원 피해의 법적배상을 원천적으로 부인하였고, 강제동원 위자료 청구권이 청구권협정 적용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라는 우리 대법원판결이 나왔다.1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판결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180여명은 여전히 소송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과와 배상을 받은 피해자는 단 한명도 없다. 북핵 공조,
엄태준 이천시장은 21일 마장면 관리에 위치한 신규로 설립되는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해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기업체 방문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와 미·중 무역전쟁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지역 내 기업체의 근로자를 격려하고 생산 현장 확인을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효과적인 기업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에스테크노는 공장 등기가 되지 않아 공장 신축에 따른 자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천시가 직접 나서 등기문제를 해결했다.공장 등기는 등기법 상 전체 등기는 어려우나, 동별 등기
오늘(10월 11일)로 한·일 갈등을 격화시킨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강화는 100일이 된다. 이는 ‘전화위복’이며,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극일(克日)’을 외쳤고, 정부 대책과 함께 기업이 앞장서 뛰며 위기를 헤쳐 나가면, ‘기술 자립’이 가능할 수도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등에서 경험했듯이, 이웃 국가와 경쟁국의 견제와 압박을 이겨낼 기술자립이 그 어느 나라보다 절실하다. 일본이 2011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당시 중국의 보복(희토류 수출 제한)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곳곳에 산재한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민족 자주성을 회복하여 우리나라 근본을 바로 세워, ‘나라다운 나라’ 이루어야 한다.지난 28일(토) 저녁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 도로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집회 참가자들의 요구 사항은 ‘검찰 개혁’이었는데, 예정했던 행진도 사람이 너무 많아 취소했다.참가자의 규모와 다양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했던, 2016년 말 ‘촛불 집회’를 떠올린다.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도 질서를 유지했고, 충돌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일갈했다. 3·1 독립운동 100주년이 지난 지금도 온 국민이 ‘친일잔재 청산하자’는 제2 독립운동을 외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대법원이 일본기업의 강제징용 관련 판결을 내렸고, 이에 반발한 일본 아베 정부가 지난 7월 對한국 경제도발을 감행했다. 일본과의 거리감은 나름 ‘애국심’으로 전환되어 ‘독립운동을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하겠다’는 결의가 대단했다. 세달 여가 지난 지금 일본을 찾는 하늘 길이 닫혔고, 뱃길까지 뚝 끊겼다. 흥이 많은 우리 국
일본은 한국에 어떤 나라인가? 극복의 대상인가, 협력의 동반자인가? 한·일 갈등이 다시 도진 과거사를 둘러싸고, 안보와 경제적 협력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점검하면서 사회적 에너지를 결집해야 할 시점이다.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진정한 극일(克日)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되새겨야 한다.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은 유별나다. 국가 간 스포츠경기에서도 다른 나라에는 지더라도 일본만은 꼭 이겨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흥분한다. 과거 일본이 35년 동안 한국을 지배한 데 대한 한국
한·일 관계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전체적으로 경제·안보·문화 협력이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여왔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말기부터 나빠지기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심각하게 악화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파국을 맞고 있다.일본이 역사·정치 및 안보 등의 현안을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간소화 대상국) 배제로 무역전쟁으로까지 확대한 조치에 대해 국민 여론은 들끓었고, 우리는 불매운동,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연장종료 등으로 맞불을 놓았다.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는 제2의 침략전쟁이다
삼성전자가 일본 현지에서 자외선(EUV) 공정의 우수성을 알리며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달성 속도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19 재팬’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최근 일본이 對한 수출 규제로 인해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던 첨단 극자외선(EUV) 공정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7월부터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조치를 단행하면서 개최를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2030년 비메모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우리나라 8월 수출이 감소했다. 이번 수출 감소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절반 이하로 하락하면서 수출이 30%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3.6% 줄어든 4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동월에 비해 4.2% 감소한 424.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2억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8월 수출 감소로 우리나라 수출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수출 부진의 원인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한국의 대 일본 수출 감소폭 보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출 규제가 한국 기업보다 일본 기업들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1일 이후 일본 수출 규제 발표 이후, 3개 수출 규제 품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현재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7월 기준 3개 수출 규제 품목은 8000만달러로, 전체 對日 수입(41억6천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해서다. 현재까
일본이 ‘결국’ 경제전쟁을 일으켰다. 일본 아베 정권이 28일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그룹A·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끝내 강행했다.과거 침략사를 둘러싸고 일본이 공세적인 건 처음이다. 과거사 갈등이 경제·무역 갈등으로 확대된 것도 이전에 없던 일인데, 이젠 한술 더 떠 안보 분야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간 근본적인 시각차의 충돌이며, 향후 남북 화해냐 대결이냐의 갈림길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다. 이미 벌어진 싸움이니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한일 군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8일 상록구 사사동 ‘안산테콤단지’를 방문해 정윤수 안산테콤단지 기업인협의회장과 임원단을 만나 주차장 조성, 수원-광명고속도로 안산방향 진출입로 개설, 반월동 방면 자전거 도로 조성 등에 대한 지역현안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및 미중 무역갈등 등 주변 국제정세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 활동을 지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업이 없으면 안산시도 없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
신한은행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고, 국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약이 진행됐다.이노비즈협회는 우수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과 더불어 기술평가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