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7%로 전월말(0.24%)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25%) 대비로는 0.01%p 상승했다.가계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3월 K은행에서 1년 만기 변동금리로 5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빌린 김용운씨(남·50세). 김씨는 금리 상승의 부담을 고스란히 지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가 약 1.5배가량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도 그만큼 불어났다. 이로 인해 가족 생활비 부족으로 두 차례 연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발동해 금리를 약간 낮추긴 했지만 연체를 막진 못했다. 여기에 주택담보채출까지 채무부담 가중에 시달리고 있다.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국내 은행들이 대출 건전성 관리에 나설지 주목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며 연임이 유력시됐던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용퇴 결정의 결정적 이유로는 금융당국의 사퇴 압박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의 용퇴 결정 이후 불어닥친 세대교체 바람이 결국 손 회장이 해를 넘기며 고심 끝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손 회장, 금융당국 압박에 ‘백기’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앞서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준법경여영부를 신설하고 각 지역본부 내 전속 내부통제팀장을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금융사고 사전 예방이다. 지난해 금융권은 내부 직원의 횡령사고를 비롯해 내부 통제시스템 미비로 금융당국의 지적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금융권 내 도적적 해이과 불러온 참사라는 지적에 따라 내부 통제시스템 마련이 급선무로 떠올랐다.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분야를 대폭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초부터 금융권 1,2위인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생명보험 시장을 놓고 격돌을 예고했다.‘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명보험 시장에서 업계 목표를 제시하며 자존심 경쟁에 나선 것이다. 다만 업계2, 3위 목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에 향후 생보사 인수에 나설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이달 12일 ‘2023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중장기전략으로 2030년까지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KB라이프생명은 이달 1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과 에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 함 회장이 신년사에 밝힌 글로벌 영토 확장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직접 이들 기업을 찾아 해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CES’ 참관에 뒤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함영주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과 금융 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꾸준히 내려가면서 5% 예금 금리가 자취를 감췄다.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하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올해 3% 금리도 등장했다.반면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는 최고 연 8%대를 돌파하며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차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우대금리 포함)는 연 3.00~4.60%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생이 ‘2023 OKIS 글로벌 멘토링’ 진행을 위해 오늘 일본 오사카 현지로 출국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OK배정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멘토링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글로벌 멘토링은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이하 ‘금강학교’)에 재학 중인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 한국 문화 등 고국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이 본격화 되면서 짐 싸는 직원수가 약 3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희망퇴직 연령대를 낮춘 것에 따른 것으로 40대 초반대에 은행문을 나선다. 반면, 금융지주는 희망퇴직의 무풍지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올해 첫 영업일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오는 10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으로 퇴직자가 작년 수준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KB국민은행은 730여 명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영화 속 인간심리를 통해 영화처럼 살자.”2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 만난 양병선씨는 ‘아름다운 인생 학교’에 강의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개인의 비전을 당당하게 밝혔다. 양씨는 2015년 시니어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을 갖고 있다. 특이한 점은 35년 동안 인생의 굵직한 시간을 군에서 보내고 2006년 2월 말 전역을 했다는 것이다. 영화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력도 재력도 아닌 여행 사진과 캠코더 촬영을 무기 삼아 대한노인회에서 서울 영상미디어센터 시니어 영화감독과정을 이수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은 5개 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80%p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세부인상 내용으로는 누구나 가입 가능한 '우리 200일 적금' 0.80%p, 'WON적금' 0.60%p,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 0.50%p를 인상하며 지점별 특판적금인 '우리 영업점명 적금'과 '우리 업체명 적금'도 0.50%p 인상한다.우리은행 창립 124주년에 맞춰 시행되는 이번 금리 인상은 1월 5일부터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2021-2022 ESG 보고서’에 ‘기후금융보고서’와 ‘인권보고서’를 포함했다고 4일 밝혔다.지속가능한 ESG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인권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발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새로 반영된 기후금융보고서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BIS비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탄소 순배출량 제로(넷제로)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보고서에 따르면 2℃ 온도가 상승할 경우 2030년 BIS 비율이 0.7%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BI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으며,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우리은행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내실을 다지는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중장기 슬로건인 R.E.N.E.W를 구체화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KB를 만들 수 있도록 고객중심 경영 및 조직문화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2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동여탈토(動如脫兎) 언급하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토끼의 기민함처럼 ‘Agile KB’로 변화하여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현해야 한다”며 “내실있는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전 진옥동 은행장님이 짧은 임기동안 이루지 못한 고객중심의 철학을 더 발전시키는것이 저의 기본 과제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91년도 입사해 선배들에게 배운 경영철학의 경험을 (나의) 경영철학으로 삼겠다.”한용구 신한은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한금융지주 수장으로 선임된 진옥동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발언했다.이번 취임식은 짧은 인수인계 기간인 만큼 준비과정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직원과 기자들 200여명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서민 대출자들의 가계부채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은행은 당국의 대책에 일조하면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또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이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0.75%p 하향 조정된다.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도 연장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장애인 고객 등의 우대금리를 0.3%p로 확대 시행했다. 해당 우대금리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은행 영업시간이 내년에 정상화 될지 주목된다.금융 노사는 이번주 영업시간 정상화 논의에 들어간다. 은행의 영업시간은 코로나 이전 오전 9시 부터~오후 4시로 운영돼왔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한 시간 단축됐다당시 영업시간 정상화 조건은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 시점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BNK금융지주가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다만 후보에 오른 명단은 비공개로 하면서 ‘낙하산 인사설’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전날(22일) 임추위를 개최하고 회장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후보군 18명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은 이후 10일 만에 1차 후보군을 가린 셈이다. 3분의 1로 후보군을 압축한 이후 2차 후보군을 추린다. 심사는 PT 및 면접 평가, 외부 평판 조회로 진행한다.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에 약 2주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임추위는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