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수은이 이날 내놓은 상생금융의 주요 내용은 ▲상생 금융서비스를 기존 2.7조원에서 3천억원 확대한 3조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심화컨설팅 제공 등이다. 수은은 이번에 개편된 프로그램을 통해 금리 인하 폭을 최대 0.5%p로 확대하고, 전산자동화 도입으로 편의성을 대폭 개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29일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에 지원자가 폭주하며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 접속에 오전에 길게는 1시간 이상 걸리면서 혼란을 빚었다. 오후에는 그나마 다소 접속 시간이 줄긴 했지만 접속 하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했다.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 까지 대거 몰린 게 접속 지연 사태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오전 1000여명 넘게 기다려야 했던 대기자수는 오후 들며 점차 줄며 500명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여자들에겐 한번쯤 어깨나 손에 들고 길거리를 활보하고 싶어하는 세계 3대 명품 브랜드 가방이다. 또, 누군가는 내가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며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고 싶어하는 디자이너들도 수없이 많다. 기자가 만나본 소상공인 중 한 사람은 어릴적 부터 가방 제작 판매를 ‘천직’으로 꿈을 키운 인물이 있다.여고 시절부터 평범한 가방도 리폼해서 학교에 가져가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디자이너를 해보라는 말을 곧 잘 들었다는 김영주 사장(여 63세)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장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정부와 한국은행의 예상대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였다. 올해는 ‘상고하저’를 예상하며 올해 2.1%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수출이 얼마나 이뤄질지가 목표 달성에 중요한 관건으로 지목된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2.1% 달성은 현재로선 예단하기 쉽지 않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동산PF 우려가 여전하고 중동지역 리스크가 상존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일단 정부는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재정의 65%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대비 1.4% 증가하며 목표치에 수렴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한해 1금융권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KB국민은행이 꼽혔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뒤를 이으며 빅4 체제를 형성했다.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시중 은행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이 지난 1년간 총 67만724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농수산물가격 상승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로 11월(121.02)보다 0.1% 올랐다.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0.1%),11월(-0.4%) 연속 하락하다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농수산물 가격과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이 오른 영향이다. 딸기는 전월 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사모 전환사채가(CB)가 최대주주의 편법적 지분확대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공시 강화 ▲전환가액 조정(refixing) 합리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김 부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리픽싱 부여 비중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고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사례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작년 희망퇴직때 퇴직했으면 올해보다 더 받았을텐데, 퇴직금 규모가 줄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기자가 최근에 만난 은행에 종사하는 A씨(45세)는 희망퇴직 대상자 연령대에 속한다. 최근 은행가에선 퇴직 대상자의 퇴직금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상자 사이에선 볼멘 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선 지난해 퇴직할 걸 후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이자 장사한 돈으로 배만 불리다’던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권은 지난해 희망퇴직금에 법정퇴직금 등을 합친 총 퇴직금은 평균 6~7억원에 달했다. 퇴직금 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부진을 두고 임종룡 회장이 “본인이 부족했다”며 인정했다.지난 19일 회현동 소재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임 회장은 룹사 대표 등 경영진을 향해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작년 초 취임한 임 회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4대 금융 지위가 흔들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나금융지주에 밀린데 이어 NH농협금융지주에도 순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 규모 축소에 나섰다. 또,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를 신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을 열고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먼저 조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존 ‘매파’ 기조가 약화되며 톤다운 됐다. 기준금리가 8회 연속 3.5%로 동결된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성명문에 ‘추가 인상 필요성 판단’문구가 삭제됐다.11일 한은 금통위에 따르면 기준금리 3.50%유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위원이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기준금리 방향성은 금통위 위원은 총 6명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매파’ ‘비둘기’로 나뉜다. 지난해 11월 열린 금통위에선 6명 가운데 2명만 ‘3.50%유지 필요성’을 언급 ‘매파적’ 분위기였다면 2달 뒤 올해 첫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2~3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서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현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다’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해 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또한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가계대출은 37.1조원 으로 증가 전환하며 크게 확돼됐다. 일각에선 올해도 정책금융 상품 등이 나오면서 가계대출 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은 37.1조원 증가했다. 2022년 2.6조원 감소 전환하다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크게 확대됐다. 이로써 12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5조원이다.12월로 놓고 보면 증가폭은 둔화하며 3조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달 5조4000억원 증가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빗장을 걸었던 채권단이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채권단도 채무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다”라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지난 5일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며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내놓은 정책으로는 2%대 진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는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4일 “경영리더는 절실함을 갖고 치열하게 궁리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진 회장은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개발 규모는 작지만 알짜로 통하는 경동 미주아파트가 올해 착공에 돌입한다.4일 미주아파트조합 및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철거가 진행되고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시공사는 HDC현산으로 사업시행자는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현재 이주가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남은 세입자 1명이 1월 이주가 끝나면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당초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2022년 착공 및 분양해서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