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여야 이견을 드러내며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원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래 오늘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지금까지 열리지 못한 핵심적인 이유는 추경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져야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6조7000억원의 추경에 삭감폭을 얼마나 가져갈 것인가, 총액 삭감과 국채발행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 이견을 해소하
일본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 명단) 제외를 결정하는 각의가 열리기 하루 전 1일 외교부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회담을 가졌지만 양국의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 회담으로 막을 내렸다.양국 외교장관은 서로 악수할 때 눈도 마주치지 않는 등 회담 내내 냉기류만 흘렀다. 미국이 한일 양국에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나와 양국 외교장관의 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란 일말의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회담의 결과는 ‘빈손 회담’으로 끝나면서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일본 자민당 측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리스트) 한국 제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국회 방일단을 사실상 문전박대하면서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서청원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방일단은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의 면담을 가지려 했었다.방일단과 니카이 간사장과의 면담은 전날 오후 5시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자민당 측은 면담 예정 시간을 2시간 앞두고 일본 국회 개원에 따른 내부 대책회
한일무역전쟁① ‘갈라파고스의 비극 재현인가?’, 한일무역전쟁② ‘반도체 신화와 신화 재현’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라는 말인 양약고구이어병(良藥苦口利於病)처럼 한일무역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고언(苦言: 듣거나 보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을 기고하니 ‘궁서막추, 육력동심, 반도체 공동체 동반성장, 타산지석’ 등에서 승리의 지혜를 얻기를 희망한다.일본이 일부 품목 수출규제에 이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허가 신청면제 대상국)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단지 위안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수출 절차 우대국가)’ 제외 조치가 임박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GSOMIA)’ 연장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여당을 중심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지소미아 폐기론에 불을 붙이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신중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지소미아 폐기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주로 여당 의원들이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폐기해야 한다는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분출했다.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일본이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가) 배제 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이 우리를 제외한다고 할 때 우리는 지소미아를 당연히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본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물자를 수출입하는 데 믿지 못하는 상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 및 위법성을 적극 설명하고, 수출규제 조치의 즉시 철회 및 화이트리스트 국가 유지를 촉구했다.28일 산자부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식 협상을 계기로 이날 한·일 양국 수석대표들간 양자회의에서 RCEP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인 여한구 통상 교섭실장은 일본측 경제산업성 아키히코 타무라, 외무성 야수히코 요시다 등 4명의 일본측 공동 수석대표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국제무역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현지 거래처 등을 방문해 소재 수급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6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사장이 일본으로 건너간 데 이어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이 사장이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반도체에 쓰이는 핵심소재 불화수소 수출이 막히자 이에 수급 차질이 예상되자 이 사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수급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해찬 대표는 19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 결국은 문재인 정권을 흔들어야 된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아사히신문 보도내용을 인용해 "문 정권 계속되는 한, 규제는 계속 한다라는 얘기로 처음에는 강제징용 이야기를 하다 그 다음 북한에 밀반출한 얘기가 나오고, 전략물자 얘기에 이제 문재인 정권이라는 이야기 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은 건너야할 강이고, 넘어야할 산이다. 여기서 못 넘어서면 큰일 난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재 부품 국산화와 수출 다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외교적 해법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 이상 일본에 휘둘리지도 않도록 소재 부품 국산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부품 소재를 우리가 개발하고 수입도 다변화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일본이 지난 4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필수 소재에 대한 수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8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초당적으로 협력 하기로 뜻을 모았다.관심이 모아진 추경 처리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채 끝나 원론적 회동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의문 형식이 아닌 공동 발표문 형식을 취했다는 점도 논의 내내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정보보호 전문기업 ㈜업루트는 특허를 취득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진 화이트리스트 보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업루트는 화이트리스트 보안 솔루션 WhiteEye1.0을 지난해 출시하고 GS1등급까지 취득했지만, 작은 기업이라는 이유와 관련 특허가 없다는 이유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루트는 올해 3월 ‘화이트리스트 전사관리를 통한 프로그램 실행 제어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등록증을 단 한번에 받았다.WhiteEye1.0은 어떤 목적을 위해 가동되는 컴퓨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