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하루가 멀다고 먹구름 가득한 우기와 역대급 폭염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변수 많은 유통업계의 주간 이슈를 살펴본다.◆ “물량이 없어서 발주를 못 넣어요”… 신제품 ‘먹태깡’ 공급량 30% 늘린 농심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의 인기가 연일 핫하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봉지 판매를 기록하며 없어서 못 파는 한정판 과자가 되어버렸다. 이에 지난 5일 농심 측은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밝혔다.취재차 서울 동대문구 일대 편의점 23곳을 돌아본 결과 모든 매장에서 먹태깡을 찾아볼 수 없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벽배송 전문 이커머스 기업 ‘컬리(Kurly)’의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가 열렸다.이는 컬리가 서비스 론칭 8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컬리와 함께 성장해 온 주요 파트너사 및 고객들과의 친밀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그간 마켓컬리에 입점해 인기를 얻은 85개 대표 파트너사, 130개 F&B(식음료) 브랜드들이 참여한다.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컬리의 고객과 파트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하이네켄이 2025년까지 판매하는 제품의 ‘친환경 그린 패키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20년 에버그린 전략을 발표한 하이네켄 인터내셔널은, ‘Brew A Better World: 더 나은 세상을 양조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원료를 생산, 양조, 포장, 이송하여 전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절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하이네켄을 양조 및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190여 개국 중,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애플 공식파트너 프리스비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프리스비는 국내 최대 규모 애플 전문 매장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부산,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까지 전국에 걸쳐 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 제품을 중심으로 모바일 주변기기와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배민스토어와 프리스비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오는 17일까지 배민스토어 내 프리스비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구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극한의 인력 쥐어짜기로 사람을 갈아 넣은 코스트코에서 예견된 인재다.”마트노조는 3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근로자 사망사건 중대재해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함께 코스트코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지난달 19일 코스트코 경기 하남점에서 주차장 쇼핑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31살 남성 직원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마트노조 측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사고 당시 근무 중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주차장 한 켠에서 쉬던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급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여름맞이 맥주 대전이 한창인 힙의 성지 홍대에서, 상반된 분위기가 매력적인 ‘카스’와 ‘삿포로’ 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팝업은 역시 체험이지”… 소비자 참여형 팝업스토어, 카스쿨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입구 건너편에 ‘카스쿨(CassCool)’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카스 팝업스토어는 파란 외관부터 맥주의 시원미를 뽐낸다.금요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대임에도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았다. 반 오픈 구조 형태인 1층은 방문객의 열기와 무더운 공기가 맞물려 조금은 더웠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 주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신임 대표에 같은 회사 이동훈(54세) DF(Designed Food) 사업 본부장을 7월 1일자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2002년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경력 입사하여 급식개발실장, 급식사업본부장, DF사업 본부장을 맡아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영업, 수주 능력을 발휘하여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운 경영 상황을 타개하고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우봉(60세) 푸드앤컬처 전 대표는 풀무원의 국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 ‘프리랜서 권익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이번 개소식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공인노무사회, 청년유니온,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 웹툰작가노조, 한국스토리보드작가협회, 한국만화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노동공제회는 올해 고용노동부 비영리단체 지원 공모사업에 ‘프리랜서 권익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열렸다.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3 디지털 유통대전’이라는 주제로, 대‧중소 유통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유통산업의 혁신과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장이다.이번 행사는 ▲유통산업주간 개막식 ▲유통혁신 컨퍼런스 ▲디지털 유통대전 ▲E-커머스 피칭페스타 등으로 채워지며, 행사 전시 품목은 크게 디지털 유통·이커머스, 스마트 물류·SCM, 스마트스토어 등 3개의 주제로 구성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오뚜기가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농심·삼양식품 그리고 오뚜기까지 라면 3사가 내달부터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팔도는 인하율 등을 조율 중이다.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 참깨라면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 진짬뽕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과거 오뚜기는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10여 년간 원부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의지에는 공감하나, 기업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고민이 깊다.”정부가 밀가루 가격 인하 압박에 들어간 지 열흘째, 지난 26일 열린 농식품부·제분업계 간담회 이후 정부와 업계의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27일 오후 라면업체에서 선제적으로 제품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라면업계 1위 농심은 27일 오후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날씨 탓을 하고 싶지 않지만, 점점 아열대 기후에 가까워지는 환경 덕분에 체력적으로 지치는 요즘이다.덥다고 시원한 음식만을 찾다가는 배탈이 나기 십상이니 마음 놓고 차가움을 즐길 수도 없는 답답한 계절,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유독 이맘때 증식하여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존재가 있으니 바로 ‘균(菌)’이다.특히 여름철 대표 질병 중 하나인 식중독은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의 60%는 기온이 높은 6월~8월 여름철에 집중된다.식중독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정부의 압박으로 당장에 라면 값을 인하한다고 해도,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 소비자가 다시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기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지난 주말 추경호 부총리의 ‘라면 값 인하’ 발언에 관련 식품기업에서 일제히 가격 검토에 나섰지만, 당장의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고, 이에 지난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해 신속한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여론 역시 원재료값이 내려가면 제품가도 같이 내려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반응이 주를 이르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하방경직성’으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 되면 유통 업계에서 유독 잘 팔리는 제품군이 있다. 차가운 한 입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식음료부터 시원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선사하는 가전제품까지, 이열치한 대표 상품들의 동향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자.◆ 식음료 : 두말하면 입 아픈 갈증 해결사 ‘맥주’… 지는 ‘아이스크림’, 떠오르는 ‘아이스음료’여름 성수기 주류 업계의 맥주 전쟁은 날씨보다 핫하다.하이트진로는 올해 신제품 ‘켈리’ 출시로 1위 탈환을 노리는 중이고, 오비맥주는 ‘한맥’의 리뉴얼로 업계 점유율 1위인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 되면 유통 업계에서 유독 잘 팔리는 제품군이 있다. 차가운 한 입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식음료부터 시원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선사하는 가전제품까지, 이열치한 대표 상품들의 동향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자.◆ 가전 : 실적 고전 양판점+폭염 수혜주 중견기업=모두의 블루칩 ‘여름 가전’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국내 가전 시장 전반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가전양판점 양대산맥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의 성적표도 우기를 맞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