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말까지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10개사가 더 출자하거나 저축은행을 추가해 펀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펀드 조성이 저축은행 부실과는 선을 그었다.5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 업계는 자율적으로 PF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권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를 출시해 올해 말까지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밝혔다.이에 앞서 BNK, IBK, KB, NH,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10월 중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을 존속법인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운용자산 39조, 시장순위 10위의 명실상부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된다.통합법인은 합병 후에도 두 회사의 특화 분야인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비즈니스와 조직 특성을 고려, 부문별 총괄제를 운영함으로써 양 부문의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단순 통합이 아니라 회사를 새로 설립한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DB저축은행은 모바일 예금거래 고객 대상으로 20일 모바일 전용 M-Dream Big 파킹통장 보통예금 금리를 최고 4.0% 적용한다고 발표했다.DB저축은행의 이 상품은 별도 우대 조건 없이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상품으로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이다.가입대상은 19세 이상 개인으로 1인 1계좌 가능하고,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구간별로 5천만원 이하 4.0%, 5천만원 초과 ~ 10억원 이하 1.5%, 10억원 초과 0.5% 금리를 제공한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앞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암울한 주장이 나온다. 유가 상승, 美 긴축기조, 중국 경제 부진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갚지 못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국내 경제가 안 좋다 보니 빚을 제때 갚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 중소상공인들의 연체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19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서민 음식이었던 자장면 가격이 7000원에 육박하면서 한 그릇을 부담 없이 먹기엔 부담스런 가격으로 올랐다.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본지는 몇 군데 중식당을 방문해 자장면 가격을 알아봤다. 사무실이 밀집한 종로, 강남지역의 경우 자장면 가격은 8000원에서 비싼 곳은 1만원에 달했다. 반면 주택가 등이 많은 지역의 경우 5000원에서 7000원에 형성됐다.같은 서울권 안에서도 인구 이동이 많은 곳은 자장면 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있는 반면, 유동인구가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부동산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경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어 금융당국 및 정부가 가계대출 속도조절에 나서야 하며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한국은행이 작성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기대강화 ▲정책지원 ▲대출금리 하락 등을 지목했다.실제 정부는 올해 1월 주택시장연착륙 유도를 위해 규제지역해제, 다주택자중과전매기한단축, 중도금대출제한폐지 등을 포함한 주택시장규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7월부터 이어져온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줬다. 유가 상승이 계속 이어오고 있어 추석물가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기준 한 달 전과 비교해 4.2% 오른 117.52로 집계됐다. 전월(0.1%)에 이은 두 달 연속 올랐다.수출물가 상승은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게 컸다. 8월 평균 환율은 1318.47원으로 전월(1286.30원) 대 2.5% 상승했다.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증가한 가운데 증권사의 연체율이 17%를 넘어서며 우려를 낳고 있다. 금융당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대출잔액은 6월 말 기준 133조원을 넘어섰다.1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2.17%로 전분기 말 대비 0.16%p 올랐다. 업권별로 보면 여신전문을 제외한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의 연체율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사의 연체율은 17.28%로 전분기말(15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상반기 손보사의 자동차 매출액은 가입자수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손보사의 경우 현대해상만 실적 향상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는 실적이 줄거나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사고율 증가와 보험료 인하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보험료 인하 압박에 금감원은 하반기 손해율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12개 손보사 대상으로 집계한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매출액은 10조 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3,73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이 8일 내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KB지주 부회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양종희 부회장, 그는 누구인가?양 부회장은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한 재무통으로 손꼽힌다. 현 윤종규 회장이 재무통이라는 점에서 재무통 라인이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양 부회장은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OO카드를 발급 하지 않았음에도 카드 개통 안내를 알리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요청하지 않았다면 문의하라는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적혀 있어 전화할 경우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밖에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강북구에 사는 박민주씨(여·59세)는 우리카드 개통 안내 문자 한통을 받았다. ‘고객님 요청이 아니면 즉시 문의 바란다’며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었다.박 씨는 우리카드 사용자였기에 이름을 도용했나 싶어 아무 의심 없이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주민번호 요구 등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해 의심이 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이번 함영주 회장의 홍콩 IR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경영의 일환이다.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카드론 사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이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29조8834억원으로 6월(25조 4936억원) 대비 4조7058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사용액은 지난달 말 23조7273억원으로 전월(20조1776억원) 대비 3조5497억원 증가했다.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사용액이 늘었다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가입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퇴직연금 상품 교체에 따른 수입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총 111조3362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조4161억원) 대비 7조9201억원(7.7%) 증가했다.수입보험료 증가의 일등공신은 퇴직연금이 꼽힌다. 생명보험회사(생보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1조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6133억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내은행이 이처럼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은행연합회는 수익성이 10조원대 머물고 있고, 주요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자 장사’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특히,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금감원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오히려 은행연합회에 의문을 제기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의 이번 결정이 긍정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상과 인하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이청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오히려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3.5%로 인상한 이후 5차례 연속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2%대로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3%대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5%로 전월 말(0.4%)보다 0.05%포인트(p) 떨어졌다.4월(0.37%)과 5월(0.4%) 다시 오름세를 이어갔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6월 떨어진 것은 은행권에서 부실 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원)은 지난달보다 1천억원 감소했고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연체채권 정리 규모(3조1천억원)는 1조8천억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을 공지했지만 카드 이용 고객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고객 안내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신한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김모씨(48세·남)는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이다. 신한카드에 관한 정보는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받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이지 이번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 내용은 알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관련 소식을 접해서 알게 됐다. 김씨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평가 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무디스의 이번 결정으로 장기신용등급은 A1에서 Aa3로, 독자신용등급은 Baa1에서 a3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됐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됐다.무디스(Moody's)는 ▲시장성 자금조달의 낮은 의존도와 리테일 수신 비중 확대 등 수신의 질 개선에 따른 자금조달구조 개선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의 질과 안정성 개선 ▲강화된 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며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자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가 상승 및 기저효과와 맞물리며 당국의 물가잡기에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월2째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가격 역시 7월 2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734.20원으로 전일 대비 2.86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 당 1601.47원으로 전일 대비 5.9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