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민주주의 역사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셨던 분으로 한국 민주주주 역사에 있어 큰 어른을 잃었다”고 논평했다.정 원내대변인은 이희호 여사의 삶에 대해 “서슬퍼런 군부독재 치하에서 목숨을 건 민주화 운동의 불씨가 되었고 열악한 한국 여성인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구자의 길을 걸어왔다”고 회고했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희호 이사장님이 오늘 오후 11시37분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올해 3월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시촌세브란스 병연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1940년 3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1958년 스케리대를 졸업했다.귀국 후에는 1958년, 1963년, 1965년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 정상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여야 4당이 국회 정상화에 의기투합하는 모양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관철시키려는 셈법이 달라 국회가 열리더라도 ‘이전투구’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가장 시급한 것은 추경 통과다. 추경을 통해 민생 경기 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하지만 ‘동물 국회’로 전락하면서 임시국회 의사일정 잡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0일 확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은) 민생과 경기 침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넘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가 꼬여가는 상황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정치적 미숙성이 원인이라고 독설을 날렸다.유성엽 원내대표는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 초년병이어서 그런지 국회를 정상화될 수 있는 방향에서 꼬이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어 가고 있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이 꼬여만 가지 풀길 수 없다. (황 대표가) 하루빨리 정치를 잘 배울 수 있기를 조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
바른미래당 오시환 원내대표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경상수지 적자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면서 하반기에는 경제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잘 되고 있다는 허언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김원봉 발언'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진정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회 장기 파행을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 원내 지도부는 7일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정상화의 물꼬를 트지 못한 상태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처리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상당 부분 좁혀졌으나,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 처리 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은 ‘합의처리’를, 민주당은 ‘합의처리 노력’이란 문구를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 간 간극이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문 대통령의 김원봉 언급과 관련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진정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봉의 서훈 추서 논쟁이 있어 왔고, 날짜와 자리가 현충일, 현충원이라는 점에서 과연 적절한 언급이었나 하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좌우이념 논쟁에 치우치지 말고 사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뜻에서 광복군의 좌우합작 사례로 김원봉 선생을 예로 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은 자기 생각과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청와대가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과 1대 1 단독 회담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각당에 제안했다고 밝혔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금요일 날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 추진하자라는 제안을 드렸다”며 “즉각 실무 협의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담은 7일 오후로 열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강 수석은 지난 3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남에서 황 대표 참석 여부에 대한 설명도 알렸다.그는 “대통령께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3당 교섭단체 회동 직후 일대일 대화하는 방안은 용인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5당 대표 회동 후 일대일 회동’ 제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대표와 회동을 하고, 그 다음 바로 한국당 대표와 일대일 면담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의 교섭단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정상화 방안을 놓고 한치 앞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추경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를 열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의구심을 드러내며 민생경제 살리는 데 있어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 중이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앙금이 쌓인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는 요원해 보인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접점 찾기가 쉽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여야 원내 지도부가 2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등을 협상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합의 직전 단계까지 갔으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안건 처리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못하면서 최종 결론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쟁점이었던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이 상당 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외교부 기밀유출 사건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를 즉각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기밀유지와 보안 관리를 엉망진창으로 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에게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리감독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외교부는 한미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강효상 의원에 제공한 외교관과 강 의원에 대해 형사 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강 의원에게 정보(통화) 내용을 열람하도록
30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다른 당의 국회 정상화 협조 요구에 대해 “정리할 부분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 협조 요청을 받자 “저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되어 있다. 국회 정상화를 기다리고도 있다”면서도 “다만 조금 정리될 부분은 정리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의 언급은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안 처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자들과 만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만찬회동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두 사람의 회동을 ‘국정원 총선개입 의혹’으로 연결시키며 대여공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특히 한국당은 국정원법 위반을 주장하며 서 원장에 대한 고발장 제출을 예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민주당의 총선 준비 관련 핵심 인물이 국가 정보기관 수장을 만난 것 자체가 부적절하며, 관권선거에 대한 정황으로 의심된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이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8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만찬 회동과 관련 “국정원의 총선 개입 의혹을 부를 수 있다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민감한 시기에 국정원장이 여당의 총선전략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최측근과 장시간 만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시비를 자초하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국정원장과 대통령 최측근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최소한 주의라도 줘야 한다”고 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 회동에 대해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민감한 시기에 국정원장이 여당의 총선전략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최측근과 장시간 만남을 가진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시비를 자초하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두 사람이 대체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에 따라 국정원의 총선 개입 의혹을 부를 수 있다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1일 강남의 한 한정식에서 만남을 두고 정치권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 원장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함께 한 만찬”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야당 4당은 일제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27일 양 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매체가 저와 서훈 국정원장의 만찬 사실을 보도했다.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