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가 25일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헛된 노욕으로 당을 이끌면 그 파열음은 겉잡을 수 없이 더 커진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홍 전 대표는 "낙선한 지도부는 모두 깨끗하게 물러나시고, 당선자들 중에서 최다선 의원을 좌장으로 해 당선자 총회에서 당내 고문 중에서 원로분을 찾아 비대위 맡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통합당 공천에 탈락하자 탈당한 뒤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정치권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20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와 추경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추경안 처리를 위한 심사 일정에 돌입한다.추경안 처리의 쟁점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기존 정부안인 '소득 하위 7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문제다. 4.15총선 전부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지급을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정부 측에선 지원 확대 방안에 난색을 표해왔다. 이날 시정연설에 나서는 정세균 총리 역시 기존 정부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대패 했음에도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자중지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쪽에선 바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줘 당 수습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의원에선 외부인에 당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된다며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조기 전당대회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반성은커녕 당내 자리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김종인 비대위 안돼…외부에 맡겨 성공 전례 없어"심재철 권한대행이 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4.15총선에서 궤멸적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의 향후 진로가 안갯속에 휩싸인 가운데 '김종인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총선 과정에서 당의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의 재건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내 구심점이 사실상 와해된 상황과 무관치 않다. 황교안 전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려놨고, 다른 최고위원들도 대부분 낙선하면서 지도부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게 된 상태다. 또한 선거에서 살아돌아온 중진급 의원 중에서도 위기의 당을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4.15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때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낮은 자세를 당부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4.15총선에서 지역구 163석을 얻어 단독과반을 초과 달성한 더불어민주당이 독보적인 국정주도권을 쥐게 됐다. 16년 만에 단독과반 승리를 거머쥔 만큼 향후 정국에서 범여권 정당과 합세해 더욱 강력하게 입법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결과 국정안정론에 힘이 실린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민주당으로선 앞으로 2년 남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됐다. 동시에 정권재창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일단 야당으로부터 가장 큰 저항과 반발을 샀던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각각 유권자들을 향해 최후의 호소를 하며 마지막 부동층 잡기에 사력을 다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양당 지도부는 잇따라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 투표를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 안정론을 들어 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야당에 대해선 국정의 발목을 잡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서울 종로구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황 후보는 4.15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줄 것을 호소하면서 "이번 총선이,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과반정당 달성을 자신하던 미래통합당이 당 후보의 막말 논란 변수에 '자중지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통합당은 4.15총선 판세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 초비상을 선포하고,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갑 후보를 제명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는 또 다른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앞서 30~40대 유권자 비하 논란을 일으켜 제명 처분이 내려졌던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와 달리 당 윤리위원회는 차 후보에 대해선 탈당권유 징계 조치를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한 최후의 호소에 나섰다.양당이 이번 총선의 달성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과반달성이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뒷받침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선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정부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고 향후 국정의 견제를 위해서도 야당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휴일인 이날에도 양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충청 등 각 지역을 돌며 유권자 설득에 총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11일 네거티브 폭로전 대신 읍소전략으로 선거전략의 방향을 틀고 있다. 앞서 통합당에서 여권 특정 인사의 아들이 n번방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폭로할 것이란 설이 돌았다가 '없던 일'이 됐다.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n번방 사건에 특정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폭로될 경우 이번 총선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여권에서는 이 같은 설이 돌자 '정치공작'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 서대문갑 후보가 10일 야당 후보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막말 파동은 야당에게 큰 악재다. 여당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를 야당 후보들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난 뒤 시사프라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막판에 야당 대표나 지도부가 점검을 소홀히 했던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저도 선거 때마다 선거 전략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으로서 보면 선거 막판에는 원래 나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사전투표를 앞둔 가운데 정치권에서 잇따라 설화가 터져 나오고 있다. 총선판 역시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던 미래통합당은 막말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자중지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합당 선대위 회의 발언 도중 30~40대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와 후보토론회 과정에서 '세월호 텐트' 사건 발언으로 비판에 휩싸인 차명진 경기 부천갑 후보가 그 장본인이다.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김대호 후보에 대한 윤리위원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입'인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정치 베테랑'인가.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맞붙는 서울 광진을은 정치신인과 정치 9단의 대결로 시선을 끌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른바 '문재인 후광'이다. 이에 맞선 서울시장 출신의 오 후보는 야권 잠룡으로 통한다. 이 때문에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대결이란 구도 역시 내포하고 있는 광진을 지역구 선거는 차기 대선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종로구 개발 방향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종로구 개발 문제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경복궁 인근에 대한항공이 소유한 3만 7000여㎡의 송현동 부지다. 위치 상으로는 도심 한가운데 있어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20년이 넘도록 개발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이 부지의 개발 방향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공원화 조성을 주장하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각 지역구 후보들의 선거 유세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존재감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 사이에서 ‘말실수’가 연일 터지면서 해당 당들은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선거 총괄 지휘부에서도 말실수고 나오면서 각 당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다.미래통합당은 최근 잇단 ‘말실수’ 리스크로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까봐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지난달 31일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후보는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코앞에 닥치면서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정책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권의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총선용 현금살포'라며 비판해오던 미래통합당에서도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고 나오면서 경쟁에 가세한 형국이다.그러내 재정건전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보다는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지원금 살포 경쟁이 펼쳐지면서 향후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공약은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에서 쏟아지고 있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제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를 보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의 초반이 지나간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프레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 중심의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선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성공적인 국정 완수를 위해서도 여당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들어 지지층에 호소하고 있다.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슬로건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코로나19로 사회, 경제적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레이스인 공식선거운동이 2일 시작된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 사태로 방역이 비상인 상황에서 치러져 다소 맥빠진 분위기 속에 각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장 유세가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 것이 각당 선대위 지도부와 후보들의 최대 고민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운동이 가능한 자 중 지정된 사람은 확성장치 등을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감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의 심장 '강남'으로 시작해 경기도로 동선을 그리며 후보 지원 유세에 집중했다.문재인 정권 심판론의 바람을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그동안 주력해오던 이념 문제 보다는 자신의 장기인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의 경제 실정을 드러내 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