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전경련 조건부 재가입을 권고하면서 삼성이 전경련 ‘탑승 열차’의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는 21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복귀를 논의한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이재용 회장이 재가입 권고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이 전경련에 가입한다면 현대차, SK, LG 등도 재가입 행렬에 동참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은 “저희는 현 시점에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이 충청·경상·호남 등 지역발전을 위해 향후 10년 간 60.1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청 경상 지역에 투자 계획이 많은 반면, 호남인 광주사업장에 대한 계획은 기존 재탕 수준에 불과하고 신규 투자도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은 지난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경상권 호남권에 60.1조원을 투자한다고 알렸다.내용을 뜯어보면 내용 대부분이 충청권과 경상권에 집중돼 있다.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첨단 MLCC 등
[삼성전자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에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찾아 실행해보자”고 주문한 이후 9월 ‘주주가치 제고 TF’를 신설한 삼성전자.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5만 전자에 머물러 있다.이 부회장의 주문과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반짝 상승하며 6만 전자를 넘겼지만 그것도 잠시 5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28일 (오후 2시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0원 하락한 5만66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5만5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올해 첫 회장 직함을 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장단 대부분을 유임하며 ‘안정속 혁신’ 기조를 내세운 반면 임원 인사에선 성과주의 입각한 승진자를 배출하고 향후 10년 이상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를 대거 기용했다.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그룹 수뇌부는 안정기조를 유지한 채 임원급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삼성전자는 6일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시사프라임 / 이은지 기자]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2020년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매각 내용을 담은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야당이 밀어부치면서 국회 문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700만 삼성 주주 지킴이법! 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우 의원이 주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재상정한 삼성생명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현행 ‘보험업법’은 보험회사의 자산이 특정 계열사에 편중되면 그 계열사의 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로써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던 이 회장이 공식적인 그룹 총수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그동안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지만 실질적인 그룹의 수장 역할을 해왔던 터라 회장 취임에 대한 무게감은 떨어질지 몰라도 현재 삼성이 처한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재계의 반응이다.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대란,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위기에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늦어도 9일 새벽 결론난다. 삼성측 분위기는 초 긴장 상태다.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2년 4개월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여 있어서다.삼성은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여론전에 나선 상황이다. 이틀 연속 세 차례에 걸쳐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내용의 핵심은 이 부회장 구속을 막기 위해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삼성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삼성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해외 현장경영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첫 방문지는 중국으로 반도체 공장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13일 재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만남에 주목했다.사업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적으면서도 산업화 과정에서 경쟁 구도를 이어온 재계1, 2위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공개적으로 단 둘의 만남은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만남에 재계의 이목이 쏠렸다.두 수장의 이번 만남을 두고 4차 산업 혁명 속 코로나시대에 본격적인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는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만남 논의 주요 주제는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인 '전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이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병철 선대회장에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이어져온 삼성 재벌가의 경영권 세습이 3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은데다가 제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에 제 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르면 이달 중순 예상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한달 뒤로 늦춰졌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달 11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과 관련, 삼성 측이 당초 4월 10일 이었던 회신 기한을 최소 1개월 더 기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다음달 11일까지 회신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김지형 위원장은 "위원회가 원래 정해준 기한을 삼성 측에서 지키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권고안 회신에 높은 관심을 가진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를 위반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회)는 이 부회장이 국민 앞에 나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생 하지 않을 것을 공표하라는 권고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이 부회장이 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대국민 사과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11일 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권고문을 송부하고, 30일 이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사임한 결정적 배경은 ‘사법 리스크’다. 이 의장은 지난해 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됐다.법정 구속 이후에도 의장직을 내려놓지 않다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14일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법정 구속 이후 공백 사태가 이어졌지만 이 의장이 결단을 내리지 않아 이사회는 의장 공백 상태인 채 이어왔다.이사회는 삼성전자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해왔다. 법령 또는 정관이 규정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불법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명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이 부회장의 불법 프로포폴을 투약 의혹은 한 매체에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됐고, 권익위는 이 내용에 대해 대검찰청에게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 기간 브라질을 찾아 CE·IM부문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현지 거점 법인을 방문 사업전략 회의를 갖는 등 중남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27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州)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는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임직원들엑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대법원 파기 환송으로 고법에서 파기 환송심이 예정된 가운데 이 부회장이 삼성 경영경 승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삼성물산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이 부회장의 행보를 보면 반도체 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현장 경영을 이와왔다는 점에서 추석 연휴 기간 그것도 해외 건설현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사업점검과 미래 기술 전략을 논의하고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행보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바빠지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 조치에 첫 직격탄이 예상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긴급 사장단을 소집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5일 업계 소식통 및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8일) 삼성바이오 공장 바닥을 뜯어 회계문건 등 관련 자료가 담긴 노트북과 컴퓨터 서버를 확보했다.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사의 보안 담당 직원 안모씨는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기일을 연 뒤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공장 바닥에까지 파묻으며 삼성이 감추고 싶은 게 무엇일까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펩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이같이 말했다.시스템반도체는 정보 처리를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처리하는 반도체다. 실제 스마트폰 하나에만 시스템반도체 50